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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에 버려졌던 두 유기견에게 사랑을 주세요
게시물ID : animal_1140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파1
추천 : 5
조회수 : 48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2/28 13:34:12
1.jpg 2.jpg
 
한국의 애완견은 잠재적 유기견이란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중간에 버려지는 아이들이 많기 때문이겠지요.
통계에 따르면 애완견과 평생을 함께한 사람들의 비율은 63%라고 합니다.
열마리 중 4마리가 버려지고 있다는 진실... 부끄러운 우리의 현실입니다.
 
한 해 버려지는 유기동물의 숫자는 8~10만마리 정도 된다고 합니다.
이를 시간으로 따져보면 5분마다 한 생명이 길을 잃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 중 80%는 새 주인을 만나지 못하고 생을 마치게 된다고 해요.
 
특히 휴가철에 유기되는 동물의 숫자는 두배로 늘어납니다.
가족들의 특별한 외출에 강아지도 신이나서 차에 뛰어 오르겠지만
그것이 마지막 외출이란걸 아는 우리의 가슴은 무너집니다...
 
여기 나인이와 다인이도 휴가철에 버려졌던 아이들입니다.
완도라는 섬에 버려졌던 이 아이들은 주인을 찾기 위해 길거리를 헤메고 다녔습니다.
도로에 지나는 차들을 하염없이 바라보는 이 아이들의 눈빛은 어떠했을까요.
 
강아지는 첫 주인을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한다고 합니다.
주인이 어떠한 흠결을 갖고 있더라도 이 아이들에게 있어 그는 세상의 전부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이 아이들의 애타는 마음은 그만큼 절박했을 것이에요.
 
차라리 자신이 버려졌단 사실을 알기라도 하면 다행일텐데
이 바보같은 아이들은 포기란걸 절대 모르는 가엾은 아이들입니다.
배고픔보다 주인을 빨리 찾아야겠다는 절박함에 이 아이들의 발걸음은 밤에도 계속되었습니다.
 
그렇게 며칠을 헤메던 끝에 두 아이는 어느 할머니에 의해 구조되었습니다.
완도에서 유기동물들을 보살피던 이 할머니는 작은 보호소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보호소의 환경은 너무나 어렵고 또 열악했습니다.
구조된 아이들이 중성화가 안되어 있어 새끼들마저 늘어나는 상황이었지요.
 
이 소식을 들은 천사엄마님이 봉사자들과 함께 완도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동물단체 카라에 이 아이들에 대한 중성화를 부탁하였고
이 요청이 받아들여져 많은 아이들이 무사히 수술을 마칠수 있었습니다.
 
이 인연으로 인해 나인이와 다인이는 나주천사의집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같은 아픔을 지녔던 두 아이는 자매처럼 꼭 붙어 다녔어요.
얌전하고 사람을 좋아해서 봉사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지만
여전히 주인을 그리워하는듯한 이 아이들의 눈을 보면 늘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픈 이별...
사람에게 시간은 약이라고 하지만 이 아이들에게는 독이 되는건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부디 이 가엾은 아이들이 하루빨리 마음의 상처를 씻고 새로운 가족의 품에서 행복을 찾길 바래요.
 
나인이와 시츄이고 다인이는 말티즈에요.
둘 다 암컷이고 나이는 두 살입니다.
종은 다르지만 마치 친자매처럼 꼭 붙어 다니는 아이들이에요.
 
나주천사의집에서는 이 아이들을 위해 콩 저금통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곳에 콩을 저금해주시면 콩 하나당 100원이 나인이와 다인이에게 후원이 됩니다.
이 콩은 저절로 생기지만 또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소멸된다고 해요.
누군가에겐 소중히 쓰일 콩이 그냥 사라진다는 건 너무나 아쉬운 일입니다.
지금이라도 혹시 잠자고 있을 콩이 있을지 모르니 꼭 확인해주시길 부탁드리며
두 아이를 위한 응원의 댓글도 함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나인이와 다인이 저금통
http://fund.happybean.naver.com/congfund/FundView.nhn?fundno=1366334&artclNo=&clbTdgNo=
 
두 아이들 소식은 카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네이버 http://cafe.naver.com/angelshousa / 다음 http://cafe.daum.net/naju1004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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