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마법사의 밤, 그 후기
게시물ID : animation_2941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몽환72
추천 : 2
조회수 : 990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12/28 13:36:18



마법사의 밤을 플레이했습니다.

진성 달빠의 달빠력이 마구 차오르는 느낌이군요.


 



정말로 말하자면 참으로 완벽한 게임이였습니다. (안완벽한 제작기간..)






아니 완벽하다고만 표현한다면 그것은 마법사의 밤에 대한 모욕이라고 생각합니다.

마법사의 밤의 '연출'은 말그대로 비쥬얼 노벨의 현재 중, 최고에 다달아있습니다. 




이건 새발의 피... 플레이를 해야 제대로 경험 할수가 있다. 신급 연출의 맛을...




첫 템즈 트롤의 등장에서부터 전율했고 이것은 최고다! 라고 외쳤지만, 그때 전심을 다해 소리치지 않아서 다행이였습니다.

플랫 스나크의 위용은 정말... 꺄아아아 하고 비명을 지를 만한 것이였습니다. 

아오코도 마력을 방출해대며 연출에선 지지않아! 하면서 엄청 분발했었지만,

그 살아 움직이는 킷시랜드의 느낌은 정말 형용할수 없을 정도로 멋졌습니다.

거기다가 마지막의... 크... 짧고 간결하지만 결정적인 활약과, 자매싸움이 어떤것인지 끝장나게 보여주었죠.







하지만, 연출만 좋으면 뭐하나? 그림은? 

그래서 코야마가 맡았습니다.


충분히 보여줬다. 나머진 게임에서.



신의 경지의 연출에 걸맞는 작화가 아닐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스토리' 와 '음악'



이 부분은 간단히 만족스럽다! 라고 할수 있겠군요.

나스 기노코씨 특유의 문체에서 나타나는 단점은 사라지고, 장점은 한층 부각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캐릭터 하나하나가 매력적이고, 적절한 완급조절로 읽는 이의 페이스를 휘어 잡으면서, 깔끔하게 완결지어져있습니다.



음악은 말하자면, 모든 타입문 작중에서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법사의 밤의 완성은 바로 이 음악에 있다고 할수 있을 정도입니다. 

작화나 연출이 아무리 좋아도 따로 놀면 본말전도. 마법사의 밤의 음향은 부족함 없이 그 전체를 마무리, 완성시킵니다.






작화, 음악, 연출, 세개의 용이 나스 기노코가 원하는 형태로 멋지게 승천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건 전 일러스트레이터, 현 기획자이신 타케우치 타카시 작
  허나 이 그림체가 게임에 쓰이는 일은 없었다...참으로 불쌍한 분 ㅠ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가장 좋아하는 스토리의 작화를 코야마한테 넘겼죠...








정말 마법사의 밤을 플레이하지 않으셨다면 무조건 플레이하시길 바랍니다.


비쥬얼 노벨의 새 지평을 여는 작품이라 할수 있습니다.


진정으로 작품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게임이 아닐수 없습니다.







더욱더 추천할 만한 이유로는 마법사의 밤의 한글화는 '완벽'하게 되어있습니다. 정발본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CG조차 한글화가 되어있다...


이만큼 잘 한글화된 작품이 있다는 걸 체감하기 위해서라도 즐기는걸 추천합니다.









------------------------------------여기부터 스포주의----------------------------------------------


마법사의 밤 자랑은 다했으므로 잡설 스타트 

 여기엔 약간의 스포가 함유되어있습니다.




아오코 소쥬로 아리스를 정리하자면 이런 느낌입니다.

아오코 : 주인공
소쥬로 : 히어로
아리스 : 히로인

마법사의 밤은 타 타입문 작처럼 남캐인 소쥬로가 주인공이라기보단 아오코가 주인공이라고하는게 더욱 어울립니다.

전개는 소쥬로의 시점에서 이루어지지만, 마법사의 밤에서 가장 주도적인 캐릭터는 아오코죠. 


게임을 플레이하면 아오코와 쇼쥬로가 매치업 되는거 같지만 아무리 봐도 맺어질 가능성은 아리스와 더 높아보이지 않나요.

어려모로 아리스는 소쥬로를 향한 호감이 잘 암시되어있고, (그 마녀같던 아리스가 마지막 번외편에서는 소쥬로를 통해 어떻게 변했는지 보십시요..)

소쥬로의 시점에선 매력적인 이성으로 어필되는 쪽은 아리스 인경우가 더 많아보입니다. 

아오코는 이성이라기 보단, 동경의 인물, 소쥬로의 우상 같은 형태죠.

그리고 무엇보다 둘이 더잘어울려!~ 아핳

아오코는 선택될일은 없겟지만 토오노 시키 쪽이 더 잘어울리는 느낌? 키잡이지만요 ㅋㅋ



그리고 아리스 정말 초초초초초 귀엽지않습니까 MY천사 아리스짱 난 그대를 위해서라면 영원히 로빈이 되겟소.

처음에는 이 파란새 너무 나대는거 아냐? 싶었지만 가면 갈수록 제가 로빈화가 되가는 이상한 일이... 

어쨋든 마법사의밤, 참으로 최고엿습니다. 유일한 아쉬운점은 너무짧아...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