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문재인의 역할론 부각과 박영선의 삽질
게시물ID : humorbest_9354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pmc3
추천 : 59
조회수 : 3410회
댓글수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4/08/21 21:15:59
원본글 작성시간 : 2014/08/21 13:25:01
 
지금의 사태를 보게 되면 문재인의원에게 아주 미안한 마음이 든다. 사실 새정연이 확 망가져야 했을 정당이고 새로운 정당이 출발했어야 했는데 문재인이라는 사람덕분에 호흡기를 달고 있다. 나는 이번 보궐선거에서 새정연에서 안철수 김한길 퇴진하면 정신차리고 박영선이 야권 3주자가 놀 공간을 만들어주는 킹메이커 역할을 해줄것을 기대하고 있었다.
 
박영선이 가열차게 투쟁해서 공간을 만들어주고 그 공간에서 야권 3대주자가 조누리당을 맹폭격하는 시나리오. 그러한 정국구도는 이어지면 야권 3대주자가 보여주는 빅이벤트가 만들어지고 빅이벤트는 야권의 확장성을 높여줘서 집권을 할수 있는 시나리오. 그 시나리오는 가장 현실적인 바람이었고 그렇게 된다면 야권 전체가 숨통이 틔여지는 구조로 나아갈수 있었다. 이제는 지역주의 구도가 상당부분 무너졌다. 순천 -곡성이 그러하고 과거 경남에 김두관이 된 것도 그러하고
 
이제는 이념적 지형 문제 과거의 지역구도의 문제가 어느정도 정리가 되는 느낌을 받는다. 그런데 잘 해줄것이라고 기대했던 박영선의 삽질 그리고 문재인의 역할 부각이 되면서 걱정이 든다. 문재인의 조기등판을 꾸준하게 요구했지만 그는 이제 생명을 담보로 정치를 한다. 병신같은 새정연은 알아야 한다. 지금 문재인 덕분에 지금 이당이 버티고 있다는 것을 새정연에서 누구하나 단식투쟁에 동참했던 사람은 한명도 없었는데 이제 문재인이 총대들고 나섰다. 이건 상식의 문제라면서 말이다.
 
박영선이 그토록 여야 합의사항을 유가족에게 관철시키고 싶다면 박영선부터 태도를 바꿔야 했다. 정치공학적 태도로 이렇게 하면 우리당 계파들을 안정화 하고 상대당인 조누리당 협상성과 이정도면 되겠지 얄팍한 태도 그 얄팍한 태도가 정치인 박영선을 망치고 결국에는 박영선은 사퇴수순을 밟아야 한다. 쉽게 말하면 그냥 아웃된거다. 사람들의 피로도는 교종(교황)이 위로는 해주었지만 결국에는 정치인들이 문제를 풀어야 해결된다. 스트레스는 한문제가 반복될때 빡치게 되어 있다. 그 빡친것을 풀려면 문제를 해결해줘야 한다. 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야권은 공멸이다.
 
문제에 새정연의 사활이 걸려있다. 세월호 사건의 해결을 위해 문재인은 단식을 한다. 근데 박영선은 뭐하는가 ? 문재인 조기등판은 지금 이루어지고 있다. ㅆㅂ 조기등판해야 한다고 주장은 했지만 문재인의 정치생명 뿐만 아니라 육체적 생명도 걸려 있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현상은 새정연이라는 거대 정당을 위해 문재인이라는 최고의 카드를 소모하고 있다. 조누리당은 너무 좋아서 춤을 춘다. 아까워 해야 하는 카드를 지금쓰고 있다고 문재인은 초선의원일뿐 대선주자였던 사람일뿐 당내에서 대표냐 원내대표이길 하냐 ? 지금 문재인은 스스로 공간을 만들고 스스로 뛰어다녀야 하는 처지로 내몰리고 있다.
 
지금 상황구도 상 박영선이 만들어 놓은 똥을 문재인이 혼자서 다 치우려고 하고 있다. 아 ㅆㅂ 눈물이 나네. 싸질러 놓은 사람 따로 있고 치우는 사람은 따로 있다. 이제 조누리당의 타겟은 문재인이고 3대 자전거 일보의 타겟 역시 문재인이다. 그리고 문재인은 스스로 독배를 마시고 있다. 누구도 그에게 독배를 마시라고 권한자는 없다. 그러나 그는 혼자서 독배를 마신다. 이 독배는 상식의 문제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안철수처럼 그냥 방관해도 될 문제였다. 그가 대권에 눈이 먼 정치모리배였다면, 근데 그는 스스로 독배를 마시고 있다. 어떻게 될줄 알면서.
나는 그에게 너무 미안하다 그리고 너무 염치 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는 평생 잘먹고 잘 살수 있는 위치였다. 지금 사시야 먹고 사는 문제가 힘들지만 문재인이 합격한 사시는 달랐다. 사법연수원 차석이라는 타이틀은 돈 벌라고 맘먹으면 그냥 준 재벌정도는 될수 있는 자리였다. 그러나 그는 그렇게 하지 않고 노무현과 함께 인권변호사 활동을 했다. 그리고 현재 그는 단식중이다.
 
사람이 살다보면 품격이 있는 지도자를 만나는 것은 매우 어렵다. 근데 사람들은 그러한 지도자를 아낄지를 모른다. 지금 문재인은 스스로 불쏘시개가 되어 투쟁하는데 다른 사람은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지금 이렇게 가면 새정연은 문재인 덕분에 지켜왔던 당 간판 내려야 한다. 순천 -곡성에서 봤듯이 이제 새정연은 기득권 정당이 아니다. 깃발만 꽂으면 전라도에서 우위에 서는 정당이 아닌데 지금 새정연은 자기 밥그릇만 챙긴다. 조누리당은 그래도 된다. 왜 ? 조누리당은 확실하게 챙겨주니까. 근데 전라도에서 확실하게 챙겨줘서 새정연의 텃밭이 된게 아니다. 피의 기억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ㅆㅂ 잘좀 싸워봐 해서 새정연이 된건데
 
해놓은 꼬라지를 보면 대충 예상이 된다. 이제 싫든 좋든 문재인은 역할할수 밖에 없는 처지로 내 몰렸고 스스로도 생명을 걸기 시작했다. 그래서 너무 미안하다. 힘없는 국민들은 문재인을 지켜줄수 없을 텐데 그리고 총질하는 내무반 동료들과 싸워야 하고 조누리당하고 싸워야 하고 자전거 일보하고도 싸워야 하고 나중에는 검새님들과 국가의 개들과 싸워야 할텐데.
 
이제 문재인의 활로는 하나 뿐인거 같다. 여기서 죽던가 아니면 살던가. 극한의 상황으로 내몰렸고 이제 문재인은 당권을 못 잡으면 죽는다. 세월호사건에서 보듯이 새정연은 따로 국밥으로 노는데 이제 한 국밥으로 놀아야 되지 않겠나 마치 이순신처럼 혼자서 판옥선 건조하고 군인양병하고 사람들 먹여 살려야 했던 사람처럼 문재인도 당권 잡아서 그래야 활로가 열린다.
 
한줄요약: 박영선이 싸질어놓은 거 문재인이 다치우고 문재인은 이미 조기등판 됐다. 이제는 당권 못 잡으면 큰 일난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