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점심시간에 날도 덥고해서 사장님이 냉면한그릇 먹으러 가자고 하셔서 차를 타고 10분거리 냉면집으로 감
유명한 집이라 주차장은 이미 만차였고 일단 갓길에 대고 차에서 내림
내리고 나서 잠시후에 뒤에서 뭔가 쿠당탕 하는 소리가 들려서 돌아보니 사람 한명이 도로에 나뒹굴어 있는거에요
자전거는 널부러져있고 슬리퍼는 벗겨져 있고...지갑도 저만치 날라가 있고... 운전수쪽에서 갑자기 열린 문에 부딪힌거 같았어요
부딪힌 사람은 놀랬는지 얼이빠져있었음 사고자 상태를 보니 심한 사고는 아닌거 같고 경미한 찰과상 정도라 다행이었음
정신챙겨서 기사님 연락처 주고 꼭 병원가라고 몇번 이야기하고 돌려보내는데 제가 낸 사고도 아닌데 식은땀이 흐르더라구요
오늘 그 사고자한테서 전화가 왔다는데 살짝 까진거 이외엔 이상이 없고 자전거도 파손된곳이 없다더군요 정말 다행
갓길에 정차된 차량은 항상 조심하셔야합니다. 언제 문을 열거나 다시 차선복귀할지 모르니깐요
2차사고의 위험도 아주 높으니까 앞에 차가 정차되어 있으면 무조건 감속하는게 답인듯
절대 안전운전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