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은 자기 체구보다 훨씬 커보이는 신문뭉치를 실은 자전거를 타곤 비탈길을 오르고 있었다.
학생은 이른 새벽부터 열심히 뛰어다녔다.
주인은 그런 학생의 모습을 말없이 가만히 보곤했었다.
시간이 얼마가 흐른 후 주인이 가게를 보고 있을 때
부유해 보이는 어느 신사가 가게를 찾아왔다.
신사는 이것저것을 보다가 바이올린을 가르키곤
이건 얼마요? 주인장.
하지만 주인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것은 파는 물건이 아닙니다.
그러자, 신사는 고급 바이올린에 해당하는 가격을 주인 앞에 꺼내놓았다.
어떻소, 무슨 사연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게 넘기는 것이.
그러자, 주인은 돈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그래도 안되겠습니다.손님, 죄송합니다.
그러자 결국 신사도 되돌아갔다.
그렇게 몇일 후..
상기된 표정의 그때 그 학생이 문을 열고 들어왔다.
제가 그때 본 그 바이올린 있어요?
학생은 대답을 기다리지도 않고 가게 이곳저곳을 두리번거렸다.
학생의 눈에 바이올린이 들어왔다.
그러곤 학생의 표정이 밝아진다.
이 바이올린 말이냐?
주인은 바이올린을 집어들고 학생의 앞으로 걸어갔다.
기다리고 있었단다
그러더니 주인은 갑자기 바이올린은 집어 던지고 밟아버렸다.
바이올린은 산산조각이났다.
망연자실하게 서있는 소년을 보고 주인은 소리내어 웃으면서 말했다.
이것이 나의 즐거움
그 주인이 바로 김병욱이다.
--------------------------------------------------------------------- 순풍산부인과에서는 선우용녀가 죽고 왠만해선 그들을 막을수없다에서는 박정수가 암으로 죽고 거침없이 하이킥에서는 박민영이 차량 폭발로 죽고 TV전파가지고 장난질 그만좀하시고 앞으로 영화나 찍으시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