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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인된 상자를 개봉했다!! 에반게리온!! (feat.추억팔이)
게시물ID : animation_2943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연구소장
추천 : 11
조회수 : 853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4/12/29 02:15:55


뭐 좀 찾을게 있어서 이사오고나서 아직 개봉하지 않았던 박스를 열었더니

아... 그래... 나 이게 있었지...

........는 에반게리온 DVD 주문생산 한정 박스셋. (리마스터링 판)

발매 당시에 지인에게 부탁해서 예약한 뒤 39,800엔 이라는 쇼핑몰스러운 가격으로 사왔었던 물건입죠.


IMG_0036 (3).JPG
한가운데 검은 스티커는 원래 봉인용 스티커.
제레의 문양이 새겨져 있습니다.


IMG_0037 (2).JPG
플라스틱 케이스를 열면 사해문서 모양의 내부 케이스가 나옵니다.
생명의 나무가 새겨져있으요.


IMG_0039 (2).JPG
DVD 디스크는 전부 검은색.
안에는 북클릿과 

IMG_0038 (2).JPG
에바친구의모임? 이라는 신문 형태의 소식지 같은게 들어있습니다.

디스크 내용은 TV시리즈 26화 + 극장판 데스&리버스 + 극장판 Air~/진심을 그대에게 + TVCM 등 특전영상 으로 되어있고 5.1채널.

오랜만에 팔자에도 없던 에바 정주행을 하게 생겼습니다...



그리고 요 아래는 Feat. 추억팔이

IMG_0472.JPG

...요게 뭔지 다들 아실랑가요.
아신다면 당신은 70년대 생... 크흠!!

90년대 초반 당시에는 인터넷이고 뭐고 시끄럽게 울려대고 전화비 폭탄에 1Mb짜리 뭐라도 받을라 치면 며칠은 잡아먹었던 01410 등등의 모뎀밖에
없던 시절이었고 당시 오덕들은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려면 명동(회현)의 지하상가나 외국서적을 파는 곳에 가서 직접 저런 불법복제 비디오테잎들을
직접 주문해서 사다가 보는 수 밖에 없었지요.

자막같은 건 꿈도 못꿨기 때문에 일본어 공부도 직접 해야했구요. ㅋ
(92~3년 경에는 자막이 달린 테잎들이 풀리기 시작했지요.)

서점에 들어가서 아저씨에게 '라퓨타 있어요?' 라던가 '비디오 리스트 좀 보여주세요.' 하면 파일(서류)철 같은 걸 보여주고 그 안에서 원하는 작품을
골라내면 1~2주 후에 저렇게 공비디오테잎에 해당 작품을 LD로부터 복사해서 사는 방식이었어요.

비디오테잎 1개 당 보통 120분 분량이었고 (녹화 방식에 따라 더 긴 시간도 가능하지만 그건 화질이 개망...) 그래서 보통 극장판 1개가 테잎 1개에,
TV시리즈는 4편이 테잎 1개에 담길 수 있었지요.

가격은 보통 테잎 1개 당 12,000~15,000원 선 (공비디오테잎가격 포함)

그 때 당시의 유물입니다. 저 누렇게 뜬 색좀 보세요 ㅋㅋㅋㅋㅋㅋ

좌측으로부터 

'바람의 대륙' 극장판 + 바오 -방랑자- OVA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뮤직클립 컴플리트 +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뮤직클립
나가이 고 극장판 (내용은 마징가Z 대 겟타로보)
AREA88 OVA 상권
AREA88 OVA 하권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총몽 OVA 1,2편 + 천지무용! TV시리즈(양황귀) 5, 6 편
왕립우주군 오네아미스의 날개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극장판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

입니다.

허어... 야밤에 추억돋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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