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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의 아프리카 사냥관광
게시물ID : phil_104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신발색깔
추천 : 0
조회수 : 50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12/29 09:31:25
그냥 어느때처럼 오유를 키고 베스트 게시판을 보고 있는데, '[BGM][펌]아프리카의 사냥관광' 이라는 글이 있더군요.
(링크: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91255&s_no=191255&page=1)
들어가 보니까 사람들이 돈을 내고 사유지의 동물들을 사냥하는 것이더군요.

댓글을 보니 사냥하는 사람들 죽이고싶다, 자기들도 사냥 당해봐야 정신을 차리지, 미개한놈들 등등 정말 많은 분들이 사냥에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계시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사냥을 좋아하지도 않고 해본적도 없습니다. 피만봐도 까무러치는 사람은 아니지만, 피를 보면 몸에 힘이 빠지는 듯한 느낌으로 피도 잘 못 봐서 사냥을 해보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저에겐 사냥이 그렇게 나쁘다고 생각되지는 않아요.(다만 제가 좀 다른 일에 무신경한 성격인 게 그 이유일지도 모르죠)

물론 죄없는 동물들을 잡아 죽이는데 잔인하다는 생각도 할 순 있지만, 낚시도 일종의 사냥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고, 동물 실험들도 있죠. (아무런 잘못 없는 동물들을 비인도적으로 대한다는 것이 공통점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모든 실험이 비인도적이진 않겠지만요.)

이 글을 쓰려고 '파블로프의 개' 에 관해 찾아보니 '개의 턱에 구멍을 뚫고 침을 튜브로 받아서 양을 측정했다' 라는 일도 있더군요.
(출처 : 
https://mirror.enha.kr/wiki/%EA%B3%A0%EC%A0%84%EC%A0%81%20%EC%A1%B0%EA%B1%B4%ED%98%95%EC%84%B1)

물론 동물을 가학하거나 비인도적인 일을 하는 것을 지지하는 입장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그것이 그렇게까지 나쁜 일인가 하는 의문점이 들어서요.

저 아프리카의 사냥관광에는 '저새끼들대가리에 총알쳐박아버리고싶네' 라는 댓글이 추천 27개와 반대 4개를 받았더군요.
저 댓글 쓰신분께 시비거는 건 아니지만, 정말 저렇게까지 분노할 일인가 싶어서 그냥 질문을 드립니다.

철학게시판 여러분들은 사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P.S) 이 글을 쓰기에 적합한 게시판은 철학게시판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더 좋은 게시판이 있다면 댓글에 적어주세요.

P.S 2) 물론 여기서 사냥은 생계용 사냥이 아닌 레저용 사냥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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