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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cm 오타쿠 솔로대첩 다녀왔습니다..
게시물ID : bestofbest_935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WVia
추천 : 903
조회수 : 70476회
댓글수 : 2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2/12/24 19:29:05
원본글 작성시간 : 2012/12/24 18:42:16
흰옷이 없어서 혼자 어제 센트럴시티 유니클로가서 하얀색 스웨터 하나사왔었습니다.

사실 기대도 안했습니다. 라고 말하면 거짓말이겠죠. 거울도 보고 앞으로 나온 배도 만저보고...

오늘 도착해서 10분정도 서있었는데 이쁘장한 여자 3명이 앞으로 지나가면서 저보고 '대박'

하면서 가네요. 네. 대박이죠. 저같은 놈도 그런곳에 있었으니.. 

그런데 이렇게라도 하지않으면 평생 여자 손도 못잡아보겠죠. 카톡에 있는 친구수가

채 10명이 안되니까요..


오면서 지하철에서 사람들이 하얀색옷입었으면 놀릴까 두려워 화장실에서 스웨터 벗고 티셔츠에 코트입은채로 

집으로 오다가 배고파 두유하고 비빔면 구운계란 사가지고 와서 먹었습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래요. 그렇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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