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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결함 심각한 BMW 갑의 횡포
게시물ID : gomin_13026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희망행
추천 : 3
조회수 : 106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12/29 13:37:24
BMW 차량과 서비스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글을 올립니다.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BMW는 국내 판매순위가 높은 만큼 약자에게 강한 그야말로 절대 갑이었습니다.
저는 2011년 구입한 BMW 차량에서 심각한 결함이 발생해 피해를 입었습니다. 차량은 당시 17천만원에 구입한 BMW 740Li입니다.
처음 결함이 발생한 것은 10월 말입니다.
불과 2개월 전에 무려 160만원을 들여 전체 차량정비를 받은 상태였습니다. 10월 사고 당시 중앙고속도로 강원도 단양 하행선에서 고속주행을 하던 중 차량이 떨리더니 갑자기 멈춰서는 겁니다. 엑셀레이터와 브레이크 모두 먹통이 됐지만 속도가 줄면서 갓길로 세울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뒤에서 오는 차량들은 경적을 울리며 급정거를 했고, 저를 비롯한 일행 3명은 하마터면 대형사고로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저희는 전날 주유소에서 기름을 잘못 넣은 것이 아닌 가 의심돼 혼유 성분검사를 의뢰했고, 차량은 집 근처인 BMW 광주 서비스센터로 견인했습니다. 견인비는 60만원이 나왔고, 저와 일행은 30만원을 들여 택시와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차를 맡겼는데 수리기간 동안 차량 렌트도 안된다고 하더군요. 사고차량이 아니라면서... 차량이 출고된 11월 중순까지 3주 동안 차량렌트비가 120만원이 나왔습니다. 일을 해야 하니까 어쩔 수 없었죠.
수리된 차량을 받으러가니 혼유는 이상이 없었고, 차량 연료를 분사하는 인젝터 결함이라고 하더라구요. 피해 본 게 이만저만이 아니었지만 새 마음으로 타겠다는 마음에 60만원을 주고 광택을 했고, 차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하루 만에 똑같은 문제가 발생한 겁니다. 1120일 광주 제2순환도로 소태 IC 인근에서 80km 속도로 달리고 있었는데 또 차량이 떨리더니 엑셀레이터가 먹통이 됐습니다.
또다시 같은 서비스센터에 차를 맡겼는데 몇일이 지나 차 수리가 마무리됐다며 가져가라고 하더군요. 직원은 수리가 끝났다고만 하고 왜 같은 문제가 반복됐는지 설명도 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1차 결함 당시 인젝터를 수리하는 과정에서 잘못 결합해 난 사고였습니다. 이런 사실은 제가 나중에 검사내역을 구체적으로 요구하자 드러난 사실입니다. 그런데도 자신들은 이번에는 무상수리를 했다며 적반하장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만 합니다.
출고된 지 3년밖에 안된 차량에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고, 두 번이나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생명에 위협을 받은 피해를 봤습니다. 금전적, 시간적, 정신적 피해도 큽니다. 제 밥벌이에 지장을 입은 피해도 막심합니다.
그런데도 차량결함과 정비과정 중 비롯된 결함을 인정하지 않고, 고객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보이지 않는 BMW사의 태도를 보면서 분노가 치밉니다.
이번에 피해를 보고나서 알게 된 사실인데 BMW차량의 결함 실태가 심각하더라구요. 국토교통부에서 운영하는 자동차결함신고센터가 있는데 여기에 접수되는 수입차 신고 중에 BMW가 상당부분을 차지하더군요. 홈페이지 통계를 보니 2010년부터 올해 최근까지 수입차 285000여대가 신고됐는데 이중 무려 22%(62000여대)BMW더라구요. 국내에 들어오는 수입차는 수십여종인데 BMW가 이렇게 많은 비중을 차지하다니 정말 기가 막힙니다.
고객이 우선이라며 거품을 넣어 차를 판 뒤에는 등을 돌려버리는 BMW사의 횡포를 세상에 알려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제발 저와 유사한 피해가 없도록 힘을 실어주시고 각 언론사, 방송사에서도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제 이메일 주소 남겨놓겠습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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