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
전 세계인들 말하는
추석 한가위 추수감사절
원하는 직장 따라
제 생활 터전 따라
더러 개인 사정 따라
전국으로 또는
전 세계 각국으로
흩어져 살던 가족이
제 태어난 고향을
또는 그리운 부모님
찾아서 온 가족 모여
서로 얼굴 보며
쓰담 쓰담 하면서
즐거운 한때 보내는
옛 어른 말씀에
“ 더도 덜도 말고 ”
“ 추석만 같아라 던 ”
한 해 농사 잘 지저
곡간에 먹을 것 가득하고
사랑하는 가족 다 모였으니
더 이상 바랄 것
없이 만족스럽다는
뜻으로 했던 말인데
모두 모두 반가운
가족 얼굴 만나 보고
온갖 기쁨을 나누는 시간
양지 음지
누군가가 참으로
즐거워 웃을 때
한편은 답답 하거나
가슴 아픈 이도 있는
세상 현실에 이렇게
양지 음지 꼭 있는
그래서 주변 함께
하라는 성인 말씀
말은 참 쉽지만
행동으로 옮기긴
그리 쉬운 일 아닌
세상을 사는 현실
아무나 할 수 없는
스스로의 행동으로
그런 일 하는 사람
세상에 많이 있다면
복잡하고 민감하다는
세상 한층 밝아질 듯
오른손 왼손
참으로 좋은 일도
눈에 뜨이지 않게
왼손 오른손 아무도
서로 모르게 하라는
그말엔 참으로 깊은
뜻이 가득 담겨 있는
겸손 정성 사랑
세상에 아름다운
뜻 모두 담아 그래서
세상 아직 살맛 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