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출근해서 열심히 일을하는 척하며 오유를 하고 있는데
빌딩 경비 아저씨가 급하게 부르시길래 무슨일인가 나가보니
글쎄 빌딩 지하4층 계단실에 쪼꼬만 녀석들이 빽빽거리고 있더군요.
상태 봐서 어미가 있고 괜찮은 상태면 어미 사료나 좀 챙겨 줄까 하고 봤더니
어미는 어디갔는지 안보이고 총 3녀석중 한녀석이 무슨일이 있었는지 배가 갈라져 죽어있더군요(도대체 먼일이 있었는지 ㅡㅡ.)
급하게 나머지 두 녀석을 구해놓구 일단 병원에 데리고 가니
생후 20일 경으로 보이며
한녀석은 저 체온증 와서 위험할뻔 했다고 하시고 영양제를 놔주시고
한녀석은 왼쪽는에 결막염이 있긴 하지만 팔팔한게 의사 샘한테 대들다가 발톱이 깍이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
그래서 두녀석다 3일 정도 입원시키고 경과를 보기로 했습니다.
개인사정상 이 녀석들은 거둘수가 없는 입장이라 분양처를 알아 봅니다
혹시라도 냥이마마님을 모시고 싶은셔서 이리저리 눈팅 하시던 분들 주저하지 마시고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정리 하자면 생후 20일경 된 업둥이 분양 합니다.
일단 스스로 사료 먹을수 있을때 까지는 보호를 해 보려고 하나 어린 녀석들 강제 급여 가능하신 분 있으시면 바로도 가능 합니다.
지역은 서울 영등포구이며 퇴원하고는 일산 쪽에서 보호 할 예정입니다.
이제 사진 나갑니다~~
저 체온증 걸린 녀석입니다..
전체샷이 없어서 그렇지 흔하지 않은 젓소무늬에 아주 이쁘게 생겼습니다.
팔팔해서 의사샘한테 겁없이 대든 넘 입니다.
그 귀하다는 카오스 무늬 입니다. 집적 보시면 아마~ 그 미모에 놀라실 꺼라는~
왼쪽눈에 눈꼽이 심하게 껴 있길래 걱정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결막염 이랍니다~ 의사샘이 치료하면 금방 낳는다고 하시니 걱정 안하셔도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