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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이 그렇게 까일 정도의 회담이었나요?
게시물ID : sisa_935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RP
추천 : 10
조회수 : 1267회
댓글수 : 39개
등록시간 : 2010/11/16 23:57:00
지난 대선때도 이명박을 뽑지 않았고
당연히 대부분의 젊은층과 마찬가지로 한나라당을 좋아하지 않는 26세 청년입니다.

G20 어떤 분께서 말씀 해 주셨는데
각국 정상들이 모인 그저 반상회의 개념이라고.

네 저도 그말엔 동의 합니다.
그런데 그 반상회라는게 지구촌이라는 아파트의 모든 동장(각 국가별 정상)들이 
참여 할 수 있는건 아니라는 겁니다.

수많은 나라중에서 상위 20개국의 나라만이 참여 할 수 있는 그런 어느정도 
격식을 갖춘 반상회라고 봐야겠지요.

사실상 서울선언을 봐도 당장 우리나라에 몇백조의 경제효과가 있을것 같지는 않습니다.

뭐 G20 회의라는걸 했다고 해서 당장 경제불균형이 뚝딱 하고 해결되는것도 아니거니와
그저 해결할 방한을 제시하고 국가간에 서로 협조를 하는것이지 강제성도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G20 정상회담을 큰 탈없이 치뤄 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어느정도의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눈앞에 보이는 성과도 없었고 회담을 진행하면서 시민들이 여러가지 불편함도
감수해야 했다는점에 대해서는 충분히 짜증도 났을수 있고 화가 났을수도 있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현 정부가 싫다고, G20 으로 인해서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다고,
G20 정상회담을 너무 비판만 하는것은 그 회담을 위해서 시위할것도 취소하거나
줄여가며, 삼성역에서 내려야 할 사람들이 한 정거장 전에 내려서 걸어오거나
버스를 타는 불편은 감수해 가며, 음식쓰레기 배출을 안해가며, 자동차 2부제를 
실천 해가며, 그리고 G20 정상회담을 위해서 자원봉사를 한 수천명의 땀까지, 
결국 우리나라 국민의 작은 노력들 또한 매도하는 것이 됩니다.

아직도 외국에서는 한국이 어디있는지 잘 모르거나
한 중 일이 같은 문자를 쓴다고 생각하거나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서 전세계의 언론이 잠깐이지만 한국을 주목 했다는 점 
하나 만으로라도 얼마나 크건 작건 간에 대한민국에대한 이미지 상승효과는 
충분히 가져오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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