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노동조합(알바노조)이 29일 오전 전국 6개 시·도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알바 발언’을 규탄했다.
김 대표는 지난 26일 여의도연구원 청년정책연구센터 주최로 진행된 토크쇼 ‘대학생과 함께하는 청춘무대’에서 부당한 아르바이트 처우에 대한 대책을 묻는 질문에 “젊어서 그런 고생을 하는 것도 앞으로 사회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인생에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해야 한다.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아르바이트를 구하러 가서 그런 사람(악덕 업주) 인지 아닌지 구분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며 “부당한 대우를 당했을 때 상대를 기분 나쁘지 않게 설득해 나쁘게 먹은 마음을 바꾸는 것도 여러분의 능력”이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금수저 물고 태어나서 알바의 고통을 모르는 듯”, “솔직한 발언이라고 좋게 보려고 해도 좋게 보이지 않는다” 등 반응을 보였다.
출처 : http://metoon.co.kr/news.php?ptype=view&idx=1918&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