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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들어오니 외롭지않아서 좋아요 ㅠㅠ
게시물ID : muhan_403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쿠마몬
추천 : 1
조회수 : 38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2/29 19:36:59
남의 나라 살고있어서 본방사수는 못하고
방송 끝날때까지 부들부들 떨면서 기다리다가
위디스크에 올라오자마자 돈내고 받아서 봤어요.

남편이랑 나란히 앉아서 준비하고 틀었는데
공연 시작전부터 자꾸 울컥울컥하는거예여.
꾹 참고있다가
터보 공연전에 1995라는 숫자가 뜨자마자 
눈물이 막 쏟아져가지고 남편이
터보 좋아했어? 하길래
아니 그냥 내가 20년전에는 6학년이였는데
나 너무 늙었나봐 어쩜 좋아 하면서 
막 대성통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터보 춤을 따라추면서도 막 울었어요.

저 노래들이 나왔던 그때,
아무것도 안해도 반짝반짝 빛나던 어릴때가 
생각나 자꾸 울컥했는데
여기 글들을  읽으니 저같은 분들이
많으신것 같아서 외롭지않아서 좋군여.
또 한주 어찌 기다리나싶어요. 

무한도전 태호피디와 출연진분들
좋은 기억들 떠올리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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