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안경사러갔는데
제 남친친구가 하는 안경점이라서
남자친구가 얘기를 미리 해놨어요.
그리고 안경을 사는데
그 친구분이 저한테 "(남친이름)한테 얘기 잘들었어요ㅎㅎ 이렇게 예쁜동생이 있는줄 몰랐어요" 이랬는데
순간 아 되게...기분이 좀 그런거예요ㅠㅠ
동생이라니.....
남자친구랑 사귄지1년됐는데 남자친구 아는사람을 만나본적이 단 한번도없고
사귄다고 밝힌적도 없거든요... 그것때문에 많이 속상하기도했는데
드디어 내가 여친인거 누구한테 알리는구나해서 많이 설레고 좋았는ㄷㅔ
남친친구분이 동생이라하니까..기분이 진짜..너무 나쁜거예요ㅠㅠ
근데 거기서는그냥 웃으면서 대충 넘어가고
나와서 남친한테 카톡으로 나 뭐라고설명했냐고 물었더니
자꾸 왜그러냐고 물어보길래 내가 먼저물었잖아 했더니 만나고있는 여친이라고설명했대요...
그래서 이러저러했다 했더니
"그럼 걔 입장에선 동생이지" 하길래 .. 아그냥..됐어.. 이랬더니
뭐 남자친구 학교다닐때는 동생이란말 많이썼고 제가 어려보여서 동생이란단어를 쓴것같다 라고 말하는ㄷㅔ......
ㅠㅠ보통 남자친구가 내 여자친구야 하는데
친구가 "이런 동생이 있었어?" 라고 해요?.. .암만생각해도 이해안되는ㄷ...
남자친구가 하도 저를 숨기고숨기고 다른사람들한테 지금까지 너무 필사적으로 숨기다보니까
저를 여자친구라고 말했다는것도 솔직히 잘안믿기고..ㅡ.ㅡ...으으....
아 ... 남친말이 맞는..거겠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