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조성관 기자]
홍사덕(洪思德) 한나라당 원내총무는 “이라크 파병이 결정될 경우 제1진과 함께 현지로 떠나 한 달간 사병으로 근무하겠다”고 말했다. 


홍사덕 총무는 11월 18일에 발매된 주간조선 1780호와의 인터뷰에서 이라크 파병 문제와 관련, “나는 우리의 젊은 군인들이 위험한 지역에 보내지는 결정을 할 경우 나 자신이 위험을 나눠갖는다는 차원에서 지난 10월 초 이런 결심을 하게 됐다”면서 “이미 조영길 국방장관과도 사병 근무 얘기를 다 끝낸 상태”라고 말했다. 



홍 총무는 “나는 해병대 출신”이라면서 “지금도 도봉산 입구에서 정상까지 1시간에 올라갈 수 있는 체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사막 지역에서도 충분히 버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총무는 또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이라크 파병과 관련, 공개적으로 국익(國益) 운운한 것은 심히 유감”이라면서 “대통령은 국익 얘기는 가슴 속에 묻어두고 국제사회에서 통용되는 대의명분만을 말했어야 했다”며 노 대통령의 이라크 파병 대응 태도를 비판했다.



(조성관기자 [email protected] )

사병으로 이라크에 가라~--------->추천
갈필요없다~--------------------->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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