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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936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직..
추천 : 2
조회수 : 68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0/11/05 13:00:13
내년이면 스물일곱. 20대 후반으로 막 달려가고 있기는 한데.
아직 내가 나이를 먹었는니 늙어가느니 하는 생각은 별로 안 했다.
어제 제사가 있어 작은아버지 가족이 우리집을 오셨는데
이제 곧 여중생이 될 사촌동생이 날 보고 호명하는데 호칭이 틀렸다.
'삼촌!'
난 얘가 조금있으면 초등학생도 졸업할 애가 이렇게 가까운 촌수를 잘 못 배웠나- 싶어
'내가 왜 삼촌이냐 그냥 사촌오빠니까 전처럼 오빠라고 불러'라고 했는데
녀석이 하는 대답이..
'오빠라고 하기엔 너무 늙었어 삼촌 그냥 삼촌이라고 부를게'
....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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