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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일을 하면 안되는건가??? 취업이?? 돈이 중요한가?
게시물ID : gomin_13030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송요셉
추천 : 1
조회수 : 77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12/29 21:48:05
 취업하라는 말에 등떠밀려 갔던 공대랑 아무상관없는 특수부대에 직업군인하고있지만 그냥 운동이 너무좋아서 갔어요. 진짜 살찔틈도 숨돌릴틈없어요. 그리고 정기적으로 킥복싱 시합을 뛰고있죠..퇴근하면 하루종일 운동하고,, 공부하고,, 새벽에 천근만근인 몸을 이끌고 운동하고 ...
저는 내가 사랑하는 것에 인생을 걸었어요. 가끔 미친듯이 불안해요. 이거 맞는길인가?? 이렇게 영영 사회로부터 도태되는거 아닌가??불안하기도 하지만,, 목숨까지 바쳐보기로 마음먹었죠. 다 바쳐보면 .. 뭔가 되겠지 하는 생각에 이내 평온해지고........
 
퇴근후 운동하고 새벽녁에 운동하고... 피곤해죽을거같고
 온갖 업무에 온갖 지식들을 외우고 익히라 하고.. 읽어야 할 공부는 많고 운동할 시간은 빡빡한데..
운동하면서 이게 도대체 맞는건가 내가 왜이러고있지 싶고..
주말에 혼자서 체육관 나와 음악틀고 샌드백치고 있고... 새벽녁에 혼자서 외롭게 달리고.. 미치도록 무거운데 기합한번 지르고 달리고 또 달리고
어쩔 땐 아무 것도 하기 싫고 꿈은 너무 멀리 있는 것만 같고 .. 운동도 힘들고... 체중조절도 힘들고....
 
 진짜 매일같이 이렇게 힘든걸 왜했지 죽을거같을 때도 있고.. xx 나 이거 안해. 이럴때도 너무 많아요.  내가 좋은일한다고 삶이 쉬워지는건 아니더군요. 오히려 몇배로 힘들어요.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삶이 행복하고,, 이게 맞는거 같아요.
늦은 나이라도 좋으니 격투선수가 되서 메이저무대에 서는게 꿈이고 챔피언이 되고싶다는 허무맹랑하고 뜬구름잡는 꿈이지만 .. 놓지못해서 오늘도 운동하고 있네요. 나이니 신체조건이니 환경이니 무슨상관인가요. 간절하면 이루어질거라는 말을 누구보다도 믿습니다.
 복무연장을 쓰긴 했지만,,
 
 전역후 모험을 해보려고 하는데 정말 주변에서 난리네요.

주말에 남들 레스토랑갈 때 치맥먹으면되고 남들 한우먹을 때 몇천원짜리 돈가스먹고
남들 까르보나라먹을 때 라면 먹으면 되는거잔아요.
그러니,, 여러분 앓는소리좀 그만해요 다들 자기길을 찾아가세요 이제
 제가 철이 없는건가요?? 진짜로 돈은 먹고살만큼만 있으면 되는거 아니에요??
남들 고급외제차 탈 때 소형차 몰면 되잖아요.
남들 이목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자기행복이 더 중요한거 아니에요???
 돈안되는 음악을 시를 쓰고 돈안되는 격투기를 하고 돈안되는
역사를 연구하고 돈안되는 천문학을 연구하고.. 그림을 그리고 예술을 공부하고 하면 안되는건가요??
 여러분 노가다뛰고 알바하면서 남는시간 내가 하고싶은거 하면안되요?
 
진짜 남들 이목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남의 인생이 아닌 자기 인생을 사세요.
그놈의 취업취업,, 돈돈돈... 하고싶은거 하고 사세요. 진짜로. 자기인생 사세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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