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 팝송 – 흘러간 노래
60 – 70년대 당시
좀 잘나간다는 젊은
청춘이 즐겨듣던 노래
동네 골목 벗어난 곳곳
전파사에서 자주 들은
꼬부랑말 노래라던
어른들 그렇게 말하며
도무지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던 노래
더영원스 세드 무비
나자리노 체인징파트너
뽈무리악단 멘체스악단
또 우리나라에는
불루벨스 바니걸스
남인수 고복수 이난영
그렇게 다양하게 즐긴
국내외 노래 있었고
연주도 있었는데
이젠 모두 아득하게
흘러간 추억의 노래
가사도 가물가물해진
바쁜 삶으로 추억에서
점점 잊혀진 노래라지만
어쩌다 간혹 문득 생각나는
추억 속 이름
첫사랑의 그 이름은
영영 잊혀지지 않는
첫사랑 감정 생전 처음
생긴 일이기 때문이라는
그런 감정을 가슴에
깊이 묻고 살아가는
어느 날 모 방송에서
수십 년전 연인 만난
여차여차한 사연들은
모두 접어두고 앞으로
손 꼭 잡고 함께 살게
되었다며 즐거워하던
그들 연인의 모습이
참으로 부러웠는데
숫 한 이들이 그들
부럽다고 했을 듯
누군가 말하기를
첫사랑 이루어지긴
하늘별을 따기보다
더 어렵다고 했는데
추억을 만들자
오늘이 남은 생의
가장 젊은 날이라는
그런 생각 연식 좀 있는
이들에겐 절실한 일인데
젊은이들은 할 일 많고
하고 싶은 일 많아 바쁜
그래도 오늘이 누구에게나
제 삶의 가장 젊은 날인데
그래서 아름다운 추억 더욱 많이
추억은 연식과 상관없이 제 것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