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희 이모가 식당에 놀러오셨다가 한마디 하시더군요.

'야. 역시 젊은 사람들이 더 나아, 판단하는게.'

이모는 전라도 분으로 문재인이는 싫어서 안철수 찍겠다고 하셨습니다

'취임사인지 담화문인지 듣는데 눈물이 나고, 잘하겠다 싶더라. 어제 오늘 뉴스보는데 젊은 애들이 괜히 좋아하는게 아니구나 싶은게 ,니 말듣고 찍어줄걸 그랬어.'

선거 졌으면 이 분들 어쩔뻔 했습니까.
드러워도 참고, 좀 흙탕물튀어도 선거는 이겨야 제 맛입니다요.
그러게 말좀 들으시지....

 
이후도 마찬가질테지요.

개별 사안마다 누구는 또 욕을 해대고, 저주를 쏟아붇고, 배신자라느니 어쩌느니 주저리 태클 들어오겠죠. 
그럴때마다 저같은 사람들에게 문위병, 문빠, 박사모동급취급,갖은 멸시와 조롱이 쑫아지겠지만.

그렇게 견디고 지지하고 더 잘할수있게 응원해주면, 언젠가 또 승리할거고 , 욕하던 사람도 함께 그 열매를 나눠 누릴 수 있겠죠.
민주주의란게 뭐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무임승차자나 반대자들에게 과실이 돌아가는게 배아파서 내 이익마저 차버릴순없죠 .

그래서 어용시민5일차 즐겁게 나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