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사진]스페인에서 자취하기 #12 매운돈까스 덮밥
게시물ID : cook_1314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감성거지
추천 : 20
조회수 : 1703회
댓글수 : 23개
등록시간 : 2014/12/30 00:39:56
안녕하세요? 오늘은 돈까스를 만들어 먹으려고 합니다.

돼지고기가 1키로에 5000원도 안하길래 낼름 사왔다가, 처치가 곤란해져서 냉동보관해서 오래 먹을 수 있는 돈가스로 만들려고 합니다.

절반 가량은 각각 매운양념과 불고기 양념을 해서 재워뒀지만, 그러고도 생육이 남더라고요. 때마침 계란과 빵 쪼가리가 남아서,

모두 돈가스화하기로 합니다.





















IMG_0606.JPG






돼지고기입니다. 먼저 소금+후추+생강가루와 소주로 밑간을 해서 10분이상 재워서 잡내를 없애줍니다.





















IMG_0603.JPG




잘 안 먹게 되는 처치곤란인 빵 가장자리입니다. 빵가루를 살 수 없어 이놈들을 재활용하기로 합니다.























IMG_0604.JPG



손으로 부스러뜨립니다. 말려서 하면 좋겠지만, 곧 시험을 보기 때문에 시간이 얼마 없습니다.

덩어리가 유난히 실해보이지만, 뭐 상관없겠죠?






















IMG_0605.JPG





밀가루, 계란 푼 것, 빵가루 순으로 담아 조리가 용이하게 해줍니다. 설거지감은 뭐 어쩔 수 없죠. 음식 버리지 말자고 하는 것인디






















IMG_0607.JPG




밀가루 -> 계란 -> 빵가루 순이기에 접시를 재배치하고 기름을 달굽니다.























IMG_0608.JPG






밀가루를 꾹꾹 눌러서 입힙니다.





















IMG_0609.JPG





마지막 하나까지 모두 꾹꾹 눌러서 밀가루 옷을 입힙니다.






















IMG_0610.JPG





계란 -> 빵가루는 손이 더러워져서 못 찍었습니다만, 밀가루를 다 묻혀놓고 계란에 담갔다가 바로 빵가루를 묻혀 튀겨줍니다.

일단 두 개만 튀겨서 먹기로 합니다.




















IMG_0611.JPG






음~ 노릇노릇 때깔 곱네예





















IMG_0612.JPG





튀김옷이 조금 벗겨졌지만, 별 수 없습니다 ㅠㅠㅠ 






















IMG_0613.JPG





나머지는 튀기는 대신에 접시에 랩을 둘러서 담겠습니다. 랩에 싸서 냉동 보관하면서 하나씩 해동해서 튀길 생각입니다.






















IMG_0614.JPG






빵가루가 도중에 다 떨어져서 다른 빵을 부쉈더니 덩어리가 지네요 ㅠㅠ 다음엔 바게트 끄트머리를 부숴서 모아둬야겠습니다.


요 놈들은 바로 랩으로 싸서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IMG_0615.JPG





이제 소스를 만들 차례입니다. 쓰고 남음 계란과, 가늘게 썬 당근, 양파를 미리 팬에 넣어둡니다.


가츠동처럼 부들부들한 계란과 야채가 들어간 소스를 만들어보겠습니다.



















IMG_0616.JPG





소스에 넣을 재료들입니다. 백리향(타임), 후추, 소금, 설탕, 케찹, 토마토 퓨레, 월계수잎, 타바스코 소스






















IMG_0618.JPG





올리브유를 두르고 양파와 마늘을 큼직하게 다져서 볶아줍니다. 냄새가 올라올 때까지 볶아줍니다. 노릇노릇하게






















IMG_0619.JPG




매운 소스 만드는 과정이 생략됐네요. 양파와 마늘을 볶다가 케찹+토마토 퓨레 넣고 소금 후추 간 약간 해주고, 타바스코, 월계수 잎 넣고 볶다가


닭 육수(치킨 스탁) 넣고 졸여주면 됩니다. 많이 졸기 전에 아까 준비한 계란+당근+양파에 부어서 익혀주면 됩니다.




















IMG_0620.JPG






계란 덕에 색이 많이 연해졌네요. 완성된 후엔 약한 불에 올려놓아 온도를 유지해줍니다.





















IMG_0621.JPG






다른 각도의 사진입니다.





















IMG_0622.JPG






돈가스가 알맞게 익었네요. 가위로 일식집에서 나오는 것처럼 잘라서 놔둡니다.





















IMG_0623.JPG





밥을 가운데에 이쁘게 담고, 돈가스를 가지런히 올린 후에






















IMG_0624.JPG







이렇게 소스를 보기 좋게 이쁘게 담아줍니다.




















IMG_0625.JPG





소스, 돈가스, 밥을 한 수저에 담아 한 입 먹어봅니다.






















IMG_0626.JPG



갈색의 돈가스 소스를 구할 길이 없어 토마토 소스를 만들었는데, 타바스코 소스 덕분인지 느끼하거나 달지 않습니다.

개운한 맛입니다. 계란 덕분에 맵지도 않고요. 케찹처럼 너무 달지도 않고 제 입맛에 딱입니다.

크림소스를 만들었으면 느끼할 뻔헀네요.




















IMG_0627.JPG




또 다시 한 입!





















제가 만든 음식사진으로 베오베 한번 가고 싶은데, 참 어렵네요. 사진을 못 찍어서 그렇거나 인기있는 메뉴가 아니라서 그런가 봅니다.

다음에는 크림 파스타나, 멕시코식 오븐 타코로 돌아오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