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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영국요리 떡밥만 나오면 너무 속상해요.
게시물ID : cook_1314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루이비스
추천 : 17/9
조회수 : 1468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4/12/30 02:37:10
넋두리 죄송해요. 고민게로 갈까 하다가 아무래도 요리 얘기라서 여기로 왔네요.

인터넷에서 영국요리 까는게 유행처럼 돼서 사람들이 영국은 무슨 쓰레기음식만 먹고사는 음식의 불모지인 것 같은 이미지가 있나 봐요.

근데 영국요리가 맛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이렇게 함번 생각해 보세요.


요리게에 누가 글을 올렸어요.
오늘 먹은건데 맛있었어요~ 이런 식으로 글을 올렸는데 거기 댓글에 하는 말들이 전부 다
 

 - 저기 인터넷에서 봤는데 진짜 맛없는 데로 유명한 집 아닌가요?
 - 님 진짜 죄송한데 하나도 안 맛있어 보여요;;;
- 와 저집 음식이 맛있다는 사람도 있구나


이런 댓글들만 주루룩 달린다고 생각해 보세요.


글쓴이는 기분 나쁘지 않을까요?
맛이란 게 주관적인 거고 개인의 취향인데, 내가 직접 가서 먹어보고 맛있었다는데 굳이 거기 와서 저렇게 댓글을 달고 갑니다.

글쓴이가 죄송한데 저는 맛있었다고, 기분 나쁘니까 지나치게 까는 건 자제해 달라고 얘기를 해도 와 저집 인터넷에서 보니까 쓰레기급으로 맛없다던데... 이런 말만 줄줄히 나옵니다.


보통 요리게에서는 이렇게 댓글 안 달죠.
그렇게 말하면 글쓴이가 기분나쁠 거 알고, 다들 매너있는 분들이시니까요.

근데 유독 영국요리만 언급되면 미친듯이 까는 분위기만 생깁니다. 저는 맛있었는데요? 하는 말만 나오면 반대가 몇개씩 마구 달립니다. 무슨 뜻의 반대인지는 모르겠어요. 다만 기분이 나쁩니다.

 영국 음식도 사람 먹는 음식이고, 맛있습니다.
진짜 객관적으로 맛이 없다고 해도 분명 맛있다고 느끼는 사람은 있을 수 있습니다.
근데 맛있다고 하는 사람한테 꼭 반대까지 마구 줘가면서 영국요리는 맛없다는 본인 생각을 강요하셔야 하는 건가요?


음식에도 제발 취향존중 좀 해 주세요.
나는 맛있었다고 말하는 사람한테, 반대까지 줘 가면서 영국음식 까는 유행 강요하지 말아 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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