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반 처리는 다 내 몫임...ㅠ.ㅠ
엄니가 해주시는 밥 먹을땐 몰랐는데..
결혼하고 나서부터는 잔반 남는게 무쟈게 아깝더라구요.
접시에 덜어놓은 반찬들 조금씩 남아면 와이프는 과감하게 버려버리던데...저는 그게 넘 아까워요..ㅋㅋ
그리고, 밥을 한공기 더 먹고 싶은데 밥솥에 남은 밥의 양이....
제가 원하는 만큼 덜고 나면 너무 쬐끔 남는지라, 집사람에게 한숟갈 더 먹을텨?? 라고 물으면...
이제껏 한번도 ㅇㅋ라고 한적이 없어서 제가 다 먹게 되더라구요...
결혼 12년차인데, 총 15킬로그램 정도 살이 찐듯 합니다...ㅂㄷㅂㄷ
잔반처리 ...버리자니 아깝고, 먹자니 살찌고...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