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기형아확진받았다는 산모입니다..
게시물ID : baby_52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애니-_-
추천 : 33
조회수 : 1604회
댓글수 : 117개
등록시간 : 2014/12/30 08:09:20
글을올릴까말까고민했는데
지금신랑도출근했고혼자있는시간이
무료하기도해서잠깐짬내서글써요.

기쁜소식이라고해야될까요...
신경관결손증판정을받고 임신유지가힘들다는
통보를받고... 심정지가아니고서는중절수술안받아
주는병원도많아서진짜막막했어요...
애기떠나보내는것도슬픈데
내가병원에사정사정해야되다니....

다행히시어머니가병원을수소문하셔서찾으셨어요
근데애기가자기운명을알았는지...
엄마아빠힘들지말라고심정지가됐어요...
다행히심정지로인한사산이라
합법적으로수술됐어요.... 
다들 애기가 효자라면서.. 결혼까지시켜주고
자기땜에 걱정하지말라구 알아서 갔다며..
근데전그게더슬프더라구요..ㅜㅜ
제가진짜내손으로내애길죽여야수술해주나까지
생각하고있엇는데...애기가다들었나봐요....
참내가잔인한엄마구나 모진엄마구나생각이들더라고요...애기한테많이미안하기도하고요... 
 
그리고댓글에서도많은도움을주셔서감사해요.
대학병원에서는합법적이다그래서
저희언니하고신랑이막알아보고그랬는데
된다안된다말이많더라구요...
대학병원에서진료한번받고싶었는데
시어머니께서하루라도늦으면제몸에
무리가가니까얼른수술하자고하셔서
시어머니께서알아보신병원으로갔어요.
근데뭐..대학병원갈필요도없이
합법적으로수술하게되었네요...

 어제부터병원에입원하게되었는데
어제까지너무너무고통스러운진통이끝나고
이제오늘수술들ㅇㅓ가요.
이제아픈건다끝났다고해서안심하고있어요.
애기잘보내고올게요.... 

댓글하나하나가다저한테힘이됐어요!
진짜맨날댓글읽으면서힘낸것같아요
정말감사합니다.
울애기덕분에 아무리갈려고해도
못갔던 베오베도 가게됐네요.
여러분덕분에힘냈어요^ ^!! 
글구울애기가또올수있도록
엽산도두배로먹고미리미리계획하고
준비하기로했어요^ ^

수술잘마치고오겟습니다!
다들행복하세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