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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kg 차이 났을 때의 극과 극
게시물ID : freeboard_9363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똘이_
추천 : 0
조회수 : 203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5/06/23 11:38:42


+ 14kg 때 (52~54)

행복. 몸무게 신경 제로.
나는 그냥 나 자체의 모습이
여기에서 좀 더 이뻤으면 좋겠다.
그리고 뭐 먹자고 하면 바로 먹고
바로 달려가서 냠냠하고
맨날 냉장고에 먹을 게 없다고 할 정도로
가족들이 투덜댐.

- 14kg 때 ( 38~40 )

불행. 기아 난민 소리 들음.
하루에 1끼를 먹는데
그게 밥 한 숟가락만
고구마 반개만.
바나나 한개만.
꿀물 한병만.
제로 사이다만. 이렇게 먹음.
길가다가 사람들 다 날 쳐다볼 때
내가 기아 같아서 보는 줄도 모르고
그걸 보고 굉장히 뿌듯해했음.
가족들 전부 다 눈물 흘리게 함. 
엄마 그렇게 서럽게 우는거 처음 봄.
나 안으면서 막 코 빨개지도록
울음을 신음하셨음. 계속 콧물 흘리심.
벽치고 칼들고 같이 죽자는 소리까지 들음.

기아일 때가 더 불행했어양 ㄷㄷㄷㄷㄷㄷㄷ

결론

사회가 미친 것이니
건강한게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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