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outu.be/82zt5Fk5YTc
1. 왜 이 글을 쓰는가?
제가 영화를 많이 좋아하다 보니 평소 주변 친구들로부터 많은 영화 추천을 해주곤 합니다. 원하는 영화에 따라서
추천작품은 다르지만 "무조건 봐야 하는 작품"을 추천을 부탁 받으면, 1순위로 <대부>시리즈를 추천해주곤 합니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이 왜 이게 세기의 명작인지 모르겠다는 후기를 토로하곤하죠. 또 오유 영화게시판에서도 간간히 이런 후기들이 올라오곤 합니다. 그래서 오늘 한 번 시원한게 말해드리겠습니다.
2. 시리즈의 구성
우선 대부는 3편의 시리즈로 이루어져 있는 트릴리지 무비입니다.
각 시리즈가 3시간에 육박하는 요즘 영화들과 비교해봤을땐 굉장히 긴 러닝타임입니다.
흔히들 대부2≥대부1>대부3 이라고들 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시리즈들이 그렇듯이 전편을 능가하는
후속편은 정말 찾아보기 힘들지만, 대부2는 대부1을 능가하는 수준의 영화를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3편도 절대적으로보면 대작이지만 1편, 2편에 비교했을때 여러가지 영화요소적 면에서 떨어진다고
평가되는것 뿐입니다.
3.대부를 보는 현재 시점의 우리들
사실 제일 주요한 이유이자 당연한 이유입니다.
대부1,2,3 가 개봉한 연도는 각각 1972, 1974, 1990 입니다.
2014년 현재 우리는 수 많은 오락물과 화려한 CG에 눈이 기들여졌습니다.
이 때문에 이 영화에서 보이는 모든 요소들이 구식이고 촌스러워 보일수도 있습니다.
마치 현세대들이 <영웅본색>을 보며 촌스러움과 비현실성을 느끼듯이 말입니다.
조금더 이해를 돕고자 한다면,
대부1이 개봉한 20년 후, 우리나라에선 이 영화가 개봉하였습니다.
4. 세기의 연기 말론 브란도
대부1에서 밖에 등장하지 않지만, 놀라운 수준의 연기를 보여준 말론 브란도.
영화를 보다보면 브란도의 목소리가 굉장히 허스키하게 들릴수있습니다.
실제 목소리는 저렇지 않지만 말론 브란도 스스로 영화상 설정으로, 목에 총을 맞은 적이 있는 것으로 하고
연기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역할을 위해서, 볼거리에 걸린듯한 저 볼 마저도 입에 삽입물을 넣어서 만든 이미지라고 하네요.
젊었을 적에는 굉장한 미남이자 할리우드 대표 스타중 하나였습니다.
5. 현존하는 할리우드의 최고 연기파 배우 알 파치노, 로버트 드 니로
따로 설명이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말그대로 현존하는 최고의 연기파 배우입니다.
눈빛, 손짓, 대사 이 모든 것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감탄을 이루어 내는 연기를 하는 분들입니다.
6. 느와르 영화의 시초
느와르, 흔히 어두운 분위기의 범죄영화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요즘 많이 알려진 느와르 영화라 한다면,
이 외에도 수많은 느와르 영화들이 있지만, 당장 생각나는게 이것 밖에 없네요.
<대부>라는 영화는 현대 느와르의 시초격이자, 현대 느와르가 존재하게 해주는 이유, 현대 느와르의 아버지 입니다.
이 이유만으로도 세기의 명작 반열에서 빠질 수 없는 영화임에 틀림 없습니다.
#이상으로 첫 허접한 영화 포스팅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