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네 아들러
레버쿠젠의 주전 골키퍼였다.
노이어와 독일 국대자리를 다투었고
2008년에는 분데스리가 최고골키퍼상을 받았다.
하지만 2010년 심각한 갈비뼈 부상을 당하게 되고
레버쿠젠은 잠시나마 아들러의 공백을 메우고자
급한김에 슈투트가르트로부터 베른트 레노를 임대해 온다.
베른트 레노
레노는 당시 어린 골키퍼 유망주에 불과했다.
그런데 임대로 온 레노가 레버쿠젠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그렇게 레버쿠젠은 뜻하지 않게 어리고 좋은 선수를 발견하게 되었다.
결국 레버쿠젠은 2011년 11월 베른트 레노를 완전이적으로 영입하고
주전 골키퍼의 자리는 자연스레 아들러에서 레노에게 넘어가버렸다.
아들러는 부상에서 돌아왔음에도 주전자리에 밀리게 되고
독일 국대에서도 더이상 차출되지 않게된다.
결국 아들러는 주전확보를 위해 함부르크로 2012년 7월 이적을 한다.
아들러는 레버쿠젠에서 계약기간을 다 채웠기 때문에 이적료는 0원
함부르크는 수준급 골키퍼를 레버쿠젠으로부터 공짜로 얻게된다.
레노는 지금까지 아주 좋은 활약을 펼치며 든든하게 레버쿠젠의 수문장을 맡고있고
분데스리가 2013-14시즌 전반기 베스트 GK는 레노로 선정되었다.
여담을 약간 하자면 손흥민과 레노는 나이도 같아서 그런지 가장 친한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이 집에서 주로 FPS게임을 할때 가장 오래 접속하는 사람이 자신과 레노라고 한다.
다른 선수들은 다 여자친구가 있어서 게임을 하다가 끄고 외출하는데
둘만 솔로라서 계속 둘만 게임을 끄지않고 한다고...
근데....
내 이야기는 안함?
그나저나 제목엔 류승우에 대해서 쓸 것처럼 해놓고선
정작 매우 길게 아들러와 레노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했는데
그 이유는 다름아닌 현재 류승우가 처해져있는 상황이
바로 베른트 레노가 임대왔을 당시의 상황과 매우 흡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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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공격진의 에이스
시드니 샘!!
갑자기 왜이래
재계약하자~
(너 바이아웃 250만 유로밖에 안되서 얼른 해야해..)
... 그래?
재계약 좋지
연봉으로는 글쎄..
한 $$$$$$$$는 줘야하지 않을까?
???????
잠깐 그건 너무 많이 바라는데??
전반기에만 11골 7어시스트야
이정도도 안해줄꺼면 뭐..
재계약 안해
시드니 샘
레버쿠젠의 삼각편대를 흔히들 3S라고 표현하는데
그 중 주축선수인 시드니 샘이 레버쿠젠에게 주급을 매우 높게 요구했다. (얼마나 요구했는지는 안밝혀졌다)
그러나 레버쿠젠은 주급을 너무 많이 요구했다면서 계약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시드니샘의 바이아웃으로 걸려있던 250만 유로는 사라지지 않았고
샬케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결국 샬케는 헐값으로 시드니샘을 영입하게 된다.
시드니샘은 이번시즌 끝나고 샬케로 이적한다.
시드니샘은 얼마 전 부상으로 한번 전력에서 이탈했고
지금은 부상을 회복했으나 아직은 몸이 완전치 않은지
프리시즌에는 나오질 않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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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뒤에는 시드니 샘의 자리는 자연스럽게 공석이 된다.
지금은 바로 그 한자리를 두고
레버쿠젠은 여러명의 선수가 경쟁체제에 돌입한 상황이다.
그리고 그 자리에 가장 가까운 선수가 한명 있다.
로비 크루스
시드니 샘의 자리는 누가봐도 로비 크루스가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레버쿠젠 서브자원중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고
2013 호주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호주 국가대표이기도 하다.
그런데 하늘도 무심한지 크루스는 얼마전 십자인대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했다.
하필이면 부상기간도 제일 긴 부상을 당해서
크루스는 이미 시즌 아웃이 선언된 상태이다.
이런 상황에서 류승우는 여러 선수들과 좋은 연계플레이를 선보이며
이번 친선경기에 4경기 2골을 넣었다.
(한골은 키슬링과 한골은 브란트와 연계플레이를 했다.)
레버쿠젠 감독도 류승우에게 좋은 재능이 있다는 인터뷰를 했고
독일 언론도 좋은 모습을 보인 류승우를 어느정도 주목하고 있다.
현재 흐름으로만 본다면 류승우에겐 그 밖의 경쟁자들보다
특별히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과연 류승우는 이 기회를 잘 살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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