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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9365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dlZ
추천 : 2
조회수 : 17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12/12 01:26:24
전에 만나던 사람들이랑은 사뭇 다른느낌이라 겁이 많이나요.
연애를 할때 전 항상 겁이 많았어요. 상처받는게 너무 두려웠거든요.
그래서 항상 상대방에게 온전히 마음을 쏟지않고, 설령 그게 잘 안될지라도
그렇게 되도록 노력했어요.
내가 버림받아도 언제라도 도망갈 수 있게, 덜 힘들 수 있는 구멍을 만들기 위해서요.
상대방이 온전히 나의 하루 속에 들어있다는게 두렵게 느껴졌어요.
나중에 이 사람이 나를 떠난다면 난 어떻게될까? 난 상처받고싶지 않아, 아프고싶지않아. 라고 생각하면서요..
겁쟁이죠..
그래서그런지 지금까지의 이별이 그렇게 슬프지는 않았어요.
조금 외롭고 조금 쓸쓸하고 그뿐이었어요.
그런데 지금 만나고 있는 이사람한테는 예전처럼 잘 안되네요.
스스로를 타이를 수가 없어요.
타이르면 타이를수록 마음이 너무아파요.
그사람이 없는 내가 너무 아파서 생각만해도 눈물이나요.
이 사람한테 미안해서 눈물이나고
이런 내가 한심해서 눈물이나고
..상대방은 날 믿고있을텐데..
정말 원없이 사랑하고싶어요.
상처 걱정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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