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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936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서고나
추천 : 0
조회수 : 49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0/11/18 20:30:19
하루의 스트레스를 날리려 들어왔다가 아래 글을 읽고 답답한 마음에 글을 쓴다...
UAE 원전수주로 무려 20조원이라는 경제적 이익이 있다고 한다. 찬반 논란이 끊이지 않는 파병이지만 난 찬성한다.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는 파병에 반대한다는 주장은 나 같은 백수에게는 사치일 뿐이다. 우리나라가 돈을 많이 벌면 경제가 활성화 되고 그에 따라 기업들이 신입사원을 많이 뽑으면 나에게도 취업의 기회가 열리지 않을까? 국가가 부자가 되어야 일반 서민들도 먹고 살 수 있다는 사실, 왜 사람들은 모르지? 잘 먹고 잘 살기, 행복 나누기는 정치인들 말로만 되는 것이 아니다.
서른(아..내년이면 31살이구나-_-)이 되었지만 내 발은 아침마다 도서관으로 향한다. 이십대 태반이 백수 '이태백', 나는 한 마디로 이태백이다. 남들은 젊은 놈이 그리 할 짓이 없어 여태 책이나 파고 앉아 있느냐 하지만... 어쩌랴... 내 대학 등록금 대려고 뼈 빠지게 고생하시던 부모님 기대를 져 버릴 수 없지 않는가. 대기업에 입사하기 위해 시작한 공부, 지금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까지 왔는걸... 조만간 이 지겨운 생활이 끝나기만을 바랄 뿐이다.
매일 도서관을 들락거리며 내린 결론은 경제가 살아나야 일자리가 주어진다는 것이다. 동네 가게 주인들은 이구동성으로 '요즘 장사가 통 안 된다'고 하소연하는 것도 이해가 된다. 도서관에서 경제학 서적만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것, 이제는 그만하고 싶다. 빨리 나도 당당한 사회인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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