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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한날 사연 -_-;;내용..(스크롤 조금압박)
게시물ID : humorbest_936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휴지먹는개
추천 : 43
조회수 : 2350회
댓글수 : 2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05/15 18:18:03
원본글 작성시간 : 2005/05/15 17:26:55
일단 글을 쓰기에 앞서..

부탁드리고싶은 것이 몇가지 있습니다..

1. 악플,욕은 제발 삼가해주세요..^^

방금전에도 그문제로 제가 조금 다투고 와서..

다시 그런충돌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

2. 염장질 아닙니다; 소수분들이 사연좀 알려달라고 하셔서;;ㅋ

제가 바라는건 단 1가지입니다; 악플 , 욕은 정말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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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한날..사연쓸게요 ^^;

학교.,

아 ㅋㅋ 이틀간의 체육대회가 끝났다..

우리반이 잘한건 없지만;; 어제 4인5각을 걔와 같이 나갔다 ㅋ

비록 남녀 따로따로였지만 -_-; 걔하구 더욱 친해졌다 ㅎㅎ

애들이 걔사진도 많이찍어줬다;

OTLOTLtm님이 보신 유니크사진도 체육대회때 친구다리에 누워 자는걸

걔 친구가 찍어준거다,.;(변태아닙닏;;)

계획은 일단 계네집 주위 놀이터에 하트 모양으로 촛불을 켜고.(친구 2명+)

장미꽃을 한 10송이 사서 예쁘게 만들고,, 선물도 머리핀 같은거를 사주기로 했다. ^^;

마침내 학교가 끝났다. 한 5시 30분쯤에 집에 도착했다.

일단 우리동네 사는 친구하고 6시 30분쯤에 나와서 초를 샀다.

6개 들은게 1200원이었다 (예상보단 훨싸서 다행이었다;;)

6개들은 통을 5개정도 샀다. ; 초를 사니 조금 흐뭇했다..ㅋ

친구와 부천역까지 걸어갔다. 도와줄친구를 한명 더 불렀다.

(지금 걔는 친구들과 하복을 사고있다.ㅎ 3명과함께. 그중 1명이 빠져나와서

나하고 내친구 2명하고 선물을 골라준다고했다(머리핀)

내친구 2명은 다 불렀다. 곧 걔친구중에 1명이 어디냐고 전화가 왔다.

우리는 공원에서 칼로 초 짜르다가 전화받고 선물가게로 달려갔다.

참 이쁜게 많더군 ㅎㅎ 머리핀 반지 목걸이 인형 그런거..ㅎㅎ

여자애가 골라준 머리핀을 상자에 담아서 구입했다.

이제 부천역으로 가서 장미 10송이를 포장해서 샀다..

위에다 가루를 뿌리는게 뭔지 몰랐는데

반짝이였다 +_+; 짤방 은 그꽃사진을 올리겠다;

암튼.. 날이 좀 어두워저서 택시를 탓다.,

나와 친구 2명, 걔친구 1명

택시를 타고 걔 네집 동네루 갔다.

다행히 8시쯤이라 아무도 돌아다니는사람은 없더라;ㅎㅎ

놀이터를 올라갔다(계단으로 좀 올라가야 놀이터)

헐!!!!!!!!!!!!!;; 누군가 있었다.

여자남자가 담배를 피고 있었다..제길.. 척보기에도 -_-

양아치같앴다..;;

묵묵히 초를 자르고 녹이고 세우고 있었다 -_;

나는 발로 하트를 그리고, 잘라진 초를 가져다 세웠다.

친구들 한테 고마워죽겠따 -_-; 잘른거 녹이고 깎고;;

다음주 토욜날 떡볶이 쏘라구한다. 얼마나 먹을려구..덜덜 ㅋㅋ

흠.. 그럭저럭.. 멋진 하트가 완성됐다. 이제 불붙이..자!

근데 -_- 이게 문제다 불이 존내안붙는다 -_-

어찌 하나 붙어도

존내 빨리꺼진다;; 바람 이색퀴 ;; 

만만하지 않다 -┏;;

"야 새퀴야 거기 살려 개색 아 ~~"

이런 말이 난무하구;;

할튼 여차여차;; 40분만에 준비를 끝냈다

하트에 불을붙일쯤.. 양아치 커플이 갔다(만약 그 애 부를때도 안갔으면

정중히 부탁할 예정이었는데 잘됐다;; 다행이군 ㅎ)

주위에 아무도 없었다..

아니 , 아파트에서 아줌마 2명정도가 보고있었따 -_-;; 괜찮아

걔 친구에게 전화를 해서 준비가 다되었다고 했다 .

친구들이 꺼져가는촛불을 계속 살리고있었다. 참 ㅋㅋ 고맙다

내가 걔들이 오는지 망을 보고 있었다..

한 5분후.. 4명이 나왓다. +_+;

"야야 !! 온다 다 숨어!!"

걔들은 미끄럼틀 위로 뛰어드렀따;ㅎㅎ

4명이 놀이터에 올라왔다 ^^:;

"OO야~ 가봐 " 

그래.;; 어서와;;

걔가 웃으면서 "야~이게뭐야;;^^;"

이렇게 말한거같다 ㅋㅋ

난 멘트를 시작했다 ; _-=;;

"OOO야! 나 너한테 할말이 있는데.

지금상황봐서.. 잘알겠지만..

나 너 좋아해..

지금 당장 대답 듣자고 하지 않을게..

나 너 진심으로..좋아한다"

라고 말하였따. (아훗 *-_-*)

나는 꽃다발과. 선물을 주었다.

"고마워...^^" 걔는 계속 웃었다..ㅋㅋ

내가 선물을 뜯어보라고 했다. 

알았다면서 손톱으로 스카치 테잎을 긁었다.

뚜껑을 열었다. 머리핀이 나왔다. ;

"이쁘네..정말 고마워..!"

라고 말하였다.. ㅋ

나는.. "흠.. 내맘..받아줄래?" (좀느끼했삼..죄송 ㅋㅋ)

걔는 "알았어..^^"

라고 말해줬다..

그제서야 미끄럼틀에서 숨어있던 여자애들 3명과 친구 2명이 우와~ 탄성을 지르며

쏟아저나왔다 -_-; 촛불을 존내 껏다;;

난 촛불을 전부 줏었따(딴애들 다 내려가는데 걔는 기다려줫다 ㅋㅋ)

우리둘은 서로 붙어서 초를 쓰레기통에 버리구 내려갔다 ㅋ

나는 말을 꺼냇따..ㅎㅎ

나: 학원언제까지 가는거야?

걔: 9시 40분~~ ㅎ, 버스타는대까지 데려다줄가?

나: 응,,ㅎㅎ 고맙다.

그러면서 앞에 애들은 자꾸 우리보고 손잡으라고 하고;

난 참 ㅋ 난감해하고,, 

그러면서 버스정류장에 왔다. 5-3 버스 탓다.

우리학교앞에 선다구 걔가 말해줬다 ㅋ

학교부턴 걸어가야지뭐 ; ㅎㅎ

도와준 여자애 2명이랑 버스를 같이 탔다.

내친구 1명이랑. 1명은 이주위에 살아서 걸어간댄다 ㅎㅎ.;

친구들한테 문자 존내 폭주했다 -_-;

잘됐냐 어떻게 됐어 

난 내친구에게 물어보라고 했다 ㅋㅋ

걔는 전체문자(무제한) 로 현수 오늘 잘 안됐따. 위로좀 해줘라...

를 돌렸따. 애들이 진짜 다믿고 ㅋㅋ 오늘 학교에서 존내 낚였다.

버스에서., 정말 행복했다.. 이게 꿈같았다..

그리고,.. 행복했다..

마치 거리로 나가서 쉬즈곤을 부를지경이었다.

아근데 제길 -_-

지갑을 잊어버렸다 ..

내3만원!!!!!!!!!!!!!!!(반전)

그리고 다음날.(토욜)

그 아이가 부끄러운듯이 학교엘 왔다.

인사를 못했다 ㅋㅋㅋ 아;;ㅋ

그래도 청소시간이 좋다; 같이 나가서 청소하고 얘기하면서 들어왔더니

애들이 우우오~~ 우와 이러구 -_-ㅋㅋ

아까 문자도 같이 하구..

정말 좋아하는애라 사귀는거 정말 좋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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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르방은 그 꽃..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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