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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936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데스페르
추천 : 3
조회수 : 26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5/03/26 11:31:34
대략 내가 중2때의 일이다.
엄마가 아빠를 위한 그당시 존내 비싼 99% 홍삼 엑기스를 사온것이다.
"오옷! 나도 먹을래! 나도! 나도!!"
벌컥 벌컥 꿀꺽 스륵.. 털썩...
"존내 맛없다!!!!!!!!!!!!!!!!!"
하지만 난 그 말을 책임지고 장장 1주일간....
밥을 못먹었다-_-
홍삼을 먹고 오랜만에 친구들과 목욕탕에 갔다.
그당시에 나는 찬물을 잘 견디지 못했지만-_-
대략 홍삼을 먹었다는 자만심에 내기를 걸었다.
"야! 내가 냉탕에 20분 참으면 얼마줄래?"
"오! 들어갈태냐? 19분 18분 다필요 없다 무조건 20분! 만원걸자!"
"니들이 해라 우린 안하련다."
난 미리 야구동영상을 생각하며 똘똘이의 봉인을 풀고 냉탕으로 들어갔다.
1분... 2분... 3분...
똘똘이가 자기스스로 봉인을 걸정도로 -_-
엄청난 추위였다.
나는 필사적으로 야구동영상을 상상하며
내스스로 흥분시켰지만
이미 온몸의 감각은 냉점으로 지배당한듯...
10분 정도 지났을 무렵 녀석은 점점 초조 해했다..
나는 어떻게 됐냐고?
검은자가 안보였다 -_-
그리고! 4분 남았을때 비상사태가 걸렸다.
어쩐 아저씨가 안마기를 틀었다!
그리고... 나는 온몸에 동상이걸려-_-
1주일동안 학교에 나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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