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초원 교사의 아버지 김성욱 씨는 오늘 YTN과의 통화에서 오후 4시쯤 청와대 비서관이 전화를 걸어와 문재인 대통령을 바꿔줘 대통령과 통화를 나눴
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기간제 교사라는 이유로 순직 인정을 하지 않는 것은 후보 시절부터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오늘 지시를 한 만큼 잘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비정규직 순직 관련 법안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며, 김 씨에게 마음을 다독거리고 용기를 내라며 위로를 건넸습니다.
김 씨는 너무 감격한 나머지 자신이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하자, 문 대통령이 울지 말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