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병때일입니다.
제 바로 아래후임이 있어 잘해주고, 되도록 잘못해도 크게 다그치지 않았습니다.
헌데 후임병이 시간이 지날수록 무시하며, 만만히 보더군요.
하여, 내무실 뒤로 불러서 혼좀 내려는데
후임왈 " ooo상병님 저 담배좀 피겠습니다. "
그말에 정말 어이가없었습니다.
하여, " 너 미쳤어 ? " " 내가 우습게 보여? " 이랬더니
귀나파면서 왠 개가짖나 하는 태도를 취하며 담배를 계속 피길래
열받아서 그자리에서 두들겨 팼습니다.
다행이도 영창까진 안갔지만, 그후에도 그후임은 절포함 제동기들과 윗 병장들중에서도 만만한 선임을 골라 무시하면서, 대들길래
후에는 모든 대대원들이 합심해서 그후임만 왕따를 시켰습니다.
(그 후임병 밑에 애들까지 말이죠)
저 제대할때까지 그후임은 투명인간 취급을 당했습니다.
후에 부대에 연락해보니
그후임병 제대할때 제대파티같은건 일절 없고, 아무도 인사도 안하며 혼자 쓸쓸히 제대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