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스타파 전화해서 후원 중지를 요청했습니다. 여태까지 좋은 기억만 가지고 헤어질려고 했는데 후원중지 이유를 묻더군요.
 거기서 쌓였던 감정이 터졌습니다.
 뉴스타파에서 이번에 심상정에 러브레터에서 심블리가 대선 완주한걸 특집 영상으로 올려놨더군요.
 정의당 지도부에 독재, 회계비리, 토론을 빙자한 반대세력 찍어누르기 등등 여러가지 폐악과 부딪치다가 떨어져 나온 사람들이 이 영상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영상 후반부에는 문재인 후보가 발언했던 성소수자 문제랑 비교하면서 심상정 후보를 끌어올리는 영상을 보는데 화가 터져나왔습니다.
 자기 지지세력을 끌어안기 위해 장애인 국가유공자 성소수자 다 팔어먹다가 토론회에서 아닌척하고 말하는 이중성
 뉴스타파에다 대놓고 물어봤습니다. 당신들 현재 정의당내부에서 무슨일 벌어지는지 알고 있습니까?  하니깐 네라고 말하거군요.
 대선을 완주한게 진보진영언론에서는 이게 대단히 추켜세울 만한 일인가 봅니다. 대선을 완주한게 그렇게 중요한걸까요? 아니면 모든 당원이 공평하게 민주적인 절차를 가지게 된 당원시스템이 더 중요한 걸까요?
 정의당 시스템 자체가 일부 지도부 독재체제라는걸 알게되면 거기서 다른 의견으로 개싸움 하다가 젊은 유권자들은 또다시 떨어져 나갈텐데요.
 뉴스타파는 알면서도 대놓고 정의당 홍보를 해준것과 같아요. 거기에 쌓여있는 수많은 적폐는 모른척하고 홍보를 해준곳과 같습니다. 그걸 문재인 후보랑 비교해서 자기들이 잘났다는 듯이.
 그래서 또 물어봤습니다
 도대체 왜 진보언론은 그렇게 정의당 진보진영을 키워주냐고? 한겨레 오마이 경향 다 세력이 약해서 그런거냐고 키워줄 필요가 있어서 그런거냐고.....
 사실 언론들 다 알고 있지 않습니까? 당 내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특히 지지하는 정당이라면 더더욱...
 거짓말만 사람을 속이는게 아닙니다. 사실을 감추는 것도 속이는 거예요. 국민은 진실을 전체적으로 보고 스스로 판단할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하는게 언론 역할 아닙니까?
 뉴스타파 민주당 경선 부터 정말로 대선 끝날때까지 공평했다고 말할수 있습니까?
 진실된 언론에 의도가 들어가는 순간 왜곡되는건 순식간 아닙니까....
 시사인부터 뉴스타파까지 결국 내 발등을 계속 찍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