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 룬훈 행복하고
고마워서 글 남깁니다.
2주전 천안 출장가기전날 비오는밤에
만두 사고 들어가는길에 지갑을 주머니에서 훌렸습니다.
흘린걸 알자마자 바로 뛰어 돌아갔지만
비오는 바닥 어디에도 못찾겠더군요.
다음날 천안 바로 내려가서
돈쓰는데 애로 사항이 많았지만
그럭저럭 잘 지나갔습니다.
오늘 경찰서에서 전화가 와서
분실한 면허증 찾으러 오라고 하더라구요.
음...그래도 달랑 면허증 하나는 찾는구나..
경찰서에가니
왠열
지갑이 통째로 있었습니다
뚱뚱한 그대로...
후애에서 여친이 사준 수제지갑 ㅜ
'경관님 혹시 돈도 들었나요?'
22만원 그대로 들었답니다.
대박!!!!!!
찾아준분 연락처를 받아
너무 감사하다 인사하고
꼭 사례하겠다고
문자 남겨 달라 했어요.
처음에 줏은날
주민증 주소로 찾아주러 왔었다 하더라구요.
근데 아무더 없더라구..(이사나간 전주소)
얼마나 고맙고 기특하던지...
훈훈하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이런 좋은 사람들이
훨씬더 많은 우리나라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