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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돈은 됐어요. 아저씨
게시물ID : music_1043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제동
추천 : 1
조회수 : 42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2/31 03:42:57


몇년 전에 멀어졌던 친구놈과 간만에 한 잔 걸치려 했지만
그러지 못한 이런 내 처지를 보니 문득 이 노래가 떠올라서 
올려보네요.



가사

[개코]
잔돈은 됐어요 아저씨
오늘은 기분이 좋거든요
몇년전에 멀어졌던 친구놈과 간만에 한잔 걸쳤거든요
없으면 못살 것 같이 가까웠던 그 놈과
왜 그땐 그렇게 충돌했었는지
사나이들이 째째하게 질투하고 경쟁했는지
주변에 털털한 친구들이 우리때문에 짜증좀났을껄
생각하면 머쓱 중간에서 겪은 맘고생에 속 많이 탓을껄
우습게도 시간이란 놈이 우릴 중재해줬어
이젠 풀었어요 완벽히는 아니라도
시간이나면 동네 사우나나 같이 가게요
말이 너무 길었죠 제가 너무 취해서 수고하세요

[개리]
잔돈은 됐어요 아저씨
마치 아버지처럼 좋은인상에 친절하셔서 
저도 기분이 좋거든요
요즘 같이 각박한 세상에 매사에 짜증이 났지만 
햇살 같은 아저씨의 미소를 보니 모든게 다 풀려버리네요
에휴 왜 그렇게 살아왔는지 제가 너무 한심하네요
경기는 안좋아 벌이는 줄어들고 거리는 막히고 
머리는 아파도
그럴수록 웃어야지 하시는 아저씨의 말씀뒤에 낀 한숨
알아요 힘든 삶에 감춰진 아저씨의 웃음
하지만 아저씨는 아저씨의 부인과 자식들의 영웅이잖아요
멋지세요 힘내세요 힘내세요

[최강 자지]
잔돈은됐어요 아저씨
오늘 본 면접은 왠지 잘될거같거든요
이짓거리도 벌써 몇번째인지 
이제는 몇 개인지 기억도 잘안나요
보냈었던 이력서가
노는게 미안해서 집에 들어가기도 좀 그래요
사실 좀 분해요
노력 해도 늦었다는 게 뼈저리게 느끼고 있어요
학벌의 한계
전공 한번 살려보겠다고
다니던 중소기업은 월급도 받기 전에 망했고
그나마 인턴으로 들어갔던 대기업에 
서너 반년 넘도록 잡일만 했죠
나름 4년제 나와서 그게 아까워서 
아직 막일은 안해봤어요
근데 아저씨 택시할려면 면허말고 또 필요한거있나요
아니에요 다 왔네요 내릴께요

[Bumky]
where is the light?
where is the light?
where is the light?
where is the light?
where is the light?
where is the light?
where is the light?
where is the 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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