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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 아빠' 김영오씨 "보험금 아내에게 전액양보
게시물ID : humorbest_9367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반백백마법사
추천 : 84
조회수 : 5888회
댓글수 : 1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4/08/24 13:34:18
원본글 작성시간 : 2014/08/24 11:54:59
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40824114403057

'유민 아빠' 김영오씨 "보험금 아내에게 전액양보"


 [머니투데이 이슈팀 한정수기자][세간 악성 루머에 대해 해명]  

'유민 아빠' 김영오씨(47)가 자신을 둘러싼 일련의 소문들에 대해 해명했다. 더 많은 보험금을 노리고 있는 '전문 시위꾼'이라는 루머들을 모두 일축했다.  

김씨는 24일 오전 8시25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42일차 단식 일기'를 남겼다. 

김씨는 "병원에 이틀간 있어보니 각종 악성 루머와 댓글이 난무했지만 난 떳떳하니까 신경 안 쓸 것"이라며 "여러분도 신경쓰지 마시고 우리는 특별법만 보고 달리자"고 밝혔다.       

김씨는 우선 보험금과 보상금을 많이 받아내기 위해 단식농성을 하고 있다는 루머를 반박했다. 

그는 "지금 돈 10원도 필요 없다. 유민이가 왜 죽었는지만 밝히면 된다"고 강조했다. 또 학교로부터 받은 여행자 보험금 1억원도 모두 전 부인에게 양보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혼한 부모는 보험금이 50대 50으로 나온다. 나는 우리 유민이한테 해준 게 아무 것도 없다는 생각만 하면 죄인이 된다"며 "그래서 유민 엄마한테 전액을 양보했다. 그동안 못 해준 것을 돈으로 대신할 수 없어 가슴이 찢어지게 아프기만 하다"고 설명했다.  

또 금속노조 조합원 강경파로 반정부시위 데모에 자주 나타나는 인물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차분하게 대응했다. 

배우 이산의 경우 이같은 면을 지적하며 트위터를 통해 "그냥 단식하다 죽어라. '정치적 프로파간다'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폭언을 뱉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씨는 "충남지부 금속노조 조합원인 것은 맞는데 지난해 7월22일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되면서 처음 조합원이 된 것"이라며 "정규직 전환시 자동으로 조합원이 되는 것일 뿐 지금은 억울하게 죽은 아빠로 싸우고 있는 것"이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자주 만나고 싶어도 자주 못 만나고 사주고 싶은 게 있어도 사주지 못하고 보고 싶어도 돈이 없어 참으며 살았다. 

지금 한이 맺히고 억장이 무너지기 때문에 목숨을 바쳐서라도 싸우고 있는 것"이라며 "지금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이라고는 특별법 제정해서 왜 죽었는지 진실을 밝혀주는 것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씨는 지난 22일 서울 세종로 광화문 광장에서 수사권과 기소권이 포함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단식 농성을 40일째 벌이던 중 건강이 악화돼 병원으로 이송됐던 바 있다. 그는 병원에서도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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