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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기준? 그걸 찾는게 철학 같아요.
게시물ID : phil_93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열정열
추천 : 0
조회수 : 39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7/21 00:35:22
저는 6살 부터 이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
어떤 기준으로 세상을 보며 살아야 잘 사는 걸까.
 
그렇게 하여 여러 시도를 해봤습니다.
착하게 살아야지 하고 살았다가 여러번 치이기도 하고.
장난치며 살아야지 하며 살았다가 가벼운놈으로 찍히기도 하고.
 
살면서 10몇년 넘게 책을 읽어왔습니다.
주로 처음엔 자기계발 책을 읽었죠.
시크릿, 현존하라 등등...
 
결국 제맘에 드는 책은 없었습니다. 이유는 실행해도 안먹히고 실행할때마다 제 마음 깊은곳에서 '이건 아니야, 이게 아니야.' 하고
떠들었기 때문이죠.
 
결국 그렇게 책을 읽던중 '자기 신뢰' 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인간은 자기 자신으로 있을 수밖에 없다.
성격이 의지보다 그 사람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준다.
 
오직 하나 옳은 것은 내 본성을 따르는 것이고,
오직 하나 그른 것은 내 본성에 반하는 것이다.
거칠고 무례하더라도 진실은 가식적인 사랑보다 훌륭하다.
 
아주 마음에 드는 책이였습니다.
허나 이책의 내용을 음미하며 살다보니, 어쩐지 세상에 힘든일이 더욱더 나에게 많이 찾아오는 것 같더군요.
마치 '시크릿' 처럼 초현상(맞는 말이 잘 안떠올랐습니다.) 적으로요.
 
어제는 실존주의 에 대해서 읽어봤는데, 인생은 이기적이고, 자기만을 위해 살아야한다. 인간은 세상에 그냥 던져진 존재이고,
무한정으로 자유롭게 선택을 할 수 있으나 그것에 대한 책임을 지며 살야한다.
이런 내용이더 라고요.
 
결국 이글의 요지는, 저는 지금 머리 복잡하다는 겁니다. 군대 휴가나와서 머리 부셔질것 같네요.
항상 이걸로 고민해 왔는데... 도대체 세상을 보는 완전한 기준은 뭘까요? 그런건 없는 걸까요? 만약 없으면 내 이 불안한 감정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어떻게 해야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요. 하고싶은대로 하며 살아라... 군대에선 그런건 불가능 하지 않나요?
 
그냥 제 생각 같은거 블로그에 올려봤는데 한번쯤 봐주시면 감사하겠어요.
http://blog.naver.com/cts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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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1 05:20:23추천 0
나와 모든 사람이 윈윈 할 수 있는 기준을 찾아가는 여정이라고 말하면 어떨까요?
댓글 0개 ▲
2014-07-22 01:10:19추천 0
제 세상의 기준은 나의 행복이에요. 그리고 저는 누구의 말마따나 타자(사람이든 물건이든 사유든 뭐든)를 만났을 때 기쁨을 느끼면 계속 만나고 기쁨을 느끼지 않으면 굳이 만나지 않는게 행복인 것 같아요. 그런데 이런 자유는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잖아요. 나는 미국에 가서 레즐리 노프와 사진 한장 찍고 싶은데, 여기서 나에게 자유로 존재하는 건 '나'밖에 없어요... 영어를 배우고 비행기 값을 벌고 촬영장 주위를 서성이고하는 모든 시간과 비용과 노력은 기쁨의 선불적 대가죠. 책임이 따르지 않는 자유는 자유가 아니라 욕심이라고 생각하지만, 책임 외의 부수적인 것이 요구되는 자유가 진짜 자유일까? 하는 괴로움이 들 땐 정말 힘들어요.
댓글 0개 ▲
2014-07-26 01:12:14추천 0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볼 수 밖에 없고,
그런 자신의 관점에 확신은 아니더라도, 이 방향이 내게는 옳게 보인다는 신념이 생기려면
결국 자신이 풍부해지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20대 초반에는 새로이 만난 세상에 혼란스럽고
20대 후반에는 그래도 자기가 좌파인지 우파인지는 결정할 수 있게 된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혼란스러움도 내 삶이고, 내가 살아가는 과정입니다.
다만 그 혼란을 바람직하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세상에 대한 관심, 책에 담긴 지식, 그리고 많은 사람들과의 대화가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많은것이 제한된 군인의 신분이시라면,
다양한 사람들의 가슴깊은 생각을 하나하나 접해가며
놀라도 보고, 존경도 해보고, 실망도 해보고, 경멸도 해보는 과정이 어떨까 싶습니다.
댓글 0개 ▲
2014-07-26 07:17:53추천 0
내가 명품브랜드 가방을 사려고 관심갖고잇을땐

남들이 들고있는 가방 브랜드만 눈에 보이고

신발사고싶어서 관심갖고잇을떈

남들이 신고 있는 신발만 보이고..

세상을 보는 기준은 결국 나라는 필터로 인해 걸러져서

걸러진것들만 나에게 보이는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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