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칠 거 같아요
이혼한지 꽤 되셨으니까 연애를 하시든 말든
전 별 상관없고 재혼도 신경 안 쓰는데요
아니 이 애인이란 사람은 왜 허구헌날 집에 오는건지????
집도 좁은데 올 때마다 정말 불편하네요
재혼하시려는거면 이제 친해져야지 생각하겠지만
두 분 다 재혼은 생각 없으시다더라구요ㅡㅡ;;
제가 좀 예민한 편인데 아침에 화장실 갈 때마다 짜증나서 돌아버릴거같아요
아니 상식적으로 자기 애인 아들, 딸 있는 집에
아침 9-10시마다 와서 죽치다가 가는 게 말이 되냐구요;;;
50-60대면 예의라는거에 좀 밝은 편 아니었나요;;;
거기다 제가 어린애도 아니고 20 중반이 넘어가는데ㅡㅡ;;;
무슨 생각인지 진짜 알 수가 없네요
엄마한테 오지말라고 하라고해도 엄마는 계속 어물거리면서 넘겨버리고;;
지금도 와서 있는데 아 진짜... 신경 안 쓰려고해도 안 쓸 수가 없음;;;;
집 나가려면 최소 1년은 더 있어야되는데ㅡㅡ;;;
1년 내내 이러고 있어야되나;;;
올거면 저랑 동생이 없는 시간으로 골라서 오든가
왜 꼭 저랑 동생이 있는 시간만 골라서....
와서 저희랑 친해져볼라고 그러는 것도 아니고 친하긴커녕 얼굴만 몇 번 본 사이인데;;
아무리 엄마 애인 있는 게 별로 상관없다지만
그렇다고 바로 앞에서 엄마랑 애인이 껴안고 있는 걸 보고 싶진 않다구요
일어나자마자 기분 좋은 아침이었는데 아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