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일입니다.
제가 잘때 워낙 배를 까고 자서 배탈이 잘 나곤 했는데ing..
어느 날 이모가 저에게 선물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두근두근 뭘까? 했는데.. 짜잔! 하고 휴대용 비데를 주더라구요ㅋㅋ
첨엔 이게 뭐지? 했는데! 휴대용 비데래요!
생일 선물로! 유후!ㅋㅋㅋ 음.. 입학선물이었나..
아무튼 그거 때문에 어린 맘에 막 써볼거라고 똥을 참고 참고 참았는데
이상하게 그 날 따라 막 배변 욕구가 안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실망했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근데 그 날 밤에 배가 아파서 이때다 ! 싶어서 비데에 물 채우고 달려갔죠.
그리고.. 비데를 쓰는데....ㅋㅋ..
그 휴대용비데가 쉽게 말해서 물 뿌리개 같은거에요 휴지로 뒷 처리 하던 포지션에 손이 가있고, 거기서 손으로 펌프를 누르면 노즐에서 물이 나오는..
음.. 하하
씻기긴 씻겨요 씻기는데....
씻기면서 그 씻긴 물이 펌프질 하는 손에 다 묻는다는 점? 하핳하하하하하핳
손 꼭 비누칠 야무지게 씻어라는 배려였던건 아닐까 싶네요....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