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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9369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쥿돌이야★
추천 : 1
조회수 : 31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12/12 13:24:11
오늘 시험보러 학교에갔는데 생각보다 일찍끝나기도 했고
어제 엄마가 비빔냉면 먹고싶다한게 생각나서
집으로 가다가 버스에서 내려 마트에 들렸어요
엄마좋아하는 비냉도 사고 호박설기도 사고 외식안하는 우리엄마
식당느낌 낼라고 갈비도 조금샀는데..
솔직히 마트 양념갈비 티비에서 맨날 질나쁜 고기라고 나오자나요
저도 잘 알고있는데 맨날먹는것도 아니고 처음샀는데
그냥 더 맛있게 먹게해줄라고 그런건데
집에가자마자 사온걸보시더니 이걸 왜 사왔느냐고 막 뭐라 하시는거에요
이거 질나쁜고기인거 모르냐고 니가 고기를 못먹은 것도 아니고
이걸 왜 먹는다고 사왔느냐고 화를 내시더군요..
좋아하시라고 사온건데 너무 섭섭하고 화도나고 괜히
눈물이왈칵 하드라고요
그래도 이거 구우라고 이런건 빨리 먹어치워야한다고 해서
같이 밥먹을라고 고기굽고 밥퍼서 상차렸는데
제가 울고난후엔 티안내려고 좀 말도안하고 꽁해있거든요
그랬드니 지가 맘대로 고기사와놓고 뭐라했다니 삐졌있다고
밥퍼놓은거 다 치우더니 방에 들어가버리시네요..
하...진짜 너무 섭섭해요
그래도 엄마먹으라고 생각해서 사온건데
가끔한번씩 밖에 음식 사오시면 좋아하시니까
그런건데 그걸 그렇게 화내시고 밥도 안드시고
그냥 다음부턴 이런거 사오지마 그래도 생각해줘서 고마워
이렇게 해줄순 없었을까요?
고기구워논거 혼자꾸역꾸역 다먹어버리고 방에들어왔는데
눈물밖에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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