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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힘든 연인들을 위한 제가 지은 시 한편ㅋㅋ
게시물ID : gomin_9370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유모유수유
추천 : 0
조회수 : 33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12/12 14:29:27

너는 내게 봄처럼 다가왔다. 나는 네게 겨울 이었다.

너는 나를 녹이고 나는 네게 녹았다.

그렇게 나는 녹았다.

네가 완연한 봄이 되었을 때, 나 또한 봄이 되었다.

나에겐 꽃이 피었다. 너 또한 마찬가지리라.



다시 차가운 겨울이 온다. 하지만 나는 찬란한 봄.

이젠, 내가 너를 녹인다.

너는 내게 봄이었으니 이젠 내가 당신의 봄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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