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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묻은 뭐라는
게시물ID : lovestory_937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1
조회수 : 44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2/10/28 10:23:30

뭐 묻은 뭐라는

 

서로 마주 보며

서로를 탓하고

 

서로 마주 보며 욕설

손가락질 주먹 휘둘러

 

그런 이들 때 지어

끼리끼리 사는 동네

 

행여 그런 지저분한

동네가 가까이 있다면

 

아주 평범하고 욕심 없고

마음이 온화하고 깨끗한

 

그런 민초들 이웃하며

같이 살고 싶을까 궁금

 

깊이 이해하며 생각해도

그런 민초 아무도 없을 듯

 

행여 나쁜 불똥 튀면

그런 걱정할 것 같은

서로가 이웃을 잘 만나야

그래서 이웃사촌이라 하는

 

되로 주고 말로 받는

 

옛날 각종 곡식의 양을

측정할 때 쓰던 생활 도구

 

되라는 것은 작은 양을

말은 많은 양 측정할 때

 

요즈음 더러 그것을

비유하며 쓰는 말

 

다른 이를 슬쩍 가볍게

흉보았는데 돌아온 것은

 

아주 감당하기 버거운

아주 크게 상처 받는

 

옷깃 한번 슬쩍 했는데

온몸 멍들게 얻어맞는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

그런 속담이 유행하는

 

요즈음 몇몇 남의 뒤

숨어서 몰래 캐다가

 

오히려 제 편 잘못 들통

그래서 안절부절하는 꼴

 

순리라는 것

 

세상을 주어진 대로

순리대로 살라 했는데

 

그런 귀한 말씀 흘려듣고

함부로 쓸모없는 짓 하다

 

뒤가 구린 이들 요즈음

좌 불안한 모습 보이는

 

남은 잠시 속일 수 있어도

저 자신은 속이지 못 하는

 

또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그래서 속임수가 들통나는

 

밤이면 저 사는 골목길도

무서워서 쉽게 못 다니고

 

또 몇몇은 밤잠도

편히 못 잔단 말 생겨

 

그래서 늘 정직 남을 속이지 말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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