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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월터의상상은 (중략) 을 봤는데...
게시물ID : movie_386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꼬끼꼬끼
추천 : 1
조회수 : 56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12/31 23:36:47
올해 마지막이고 여자 창조주께서 보고싶다 하신거였고 오늘 와인도 마신다길래 좀 의미있고 좋은 내용의 영화를 보고싶었습니다.
그래서 월터를 준비해놨는데 창조주께서 어디서 구해오셨는지는 모르지만 그 문제의 '인터뷰'영화를 다운받아오셨다고 보자고 하시더군요.
솔직히 논란많은영화고 북한뿐만 아니라 남한, 한국에 대한 비하도 있다고 했고 조금 찝찝한 영화라서 그건 내년에 보자 하고 월터를 봤습니다.
저는 단순히 바란게 부모님은 두분이서 와인을 마시면서 집중해서 영화를 보는것이었고 저는 치킨을 뜯고 콜라를 마시면서 진지하게 영화를 보는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영화다보고 서로 감상을 나누고 앞으로 새해에 대한 목표를 다지는 그런 훈훈한 모습을 상상하고 있었습니다.
영화 내용도 좋다고 평을 많이 들어서 기대했는데 솔직히 마지막 사진이나 어느부분은 이해가 안가는 곳도 있었지만 꽤나 의미있는 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월터가 멍때리면서 현실에서 못하는 대리만족 상상하는게 꼭 저를 보는것만 같았습니다.
아무튼 좋은영화고 연말이고 새해를 다시 시작하자는 마음. 과거를 탈피하자는 마음. 여러가지가 뒤석여서 인터뷰를 강력거부하고 월터를 밀었는데...
결과는 대실패. 아버지는 도중에 주무시고 어머니는 중반부에서 후반부 들어서는 순간까지 집중을 못하셨습니다.
결국 이해가 안가서 저에게 설명해달라고 하시고... 솔직히 저도 완벽히 이해하고 그러는건 아니어서 더듬더듬 설명했는데 그래도 모르시겠다면서...
괜히 제 의견을 밀어붙힌것 같습니다. 새로운 교훈 얻고 2014년 떠나보내네요.
모두 행복일만 가득한 2015년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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