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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0년차 주부입니다. 남편의견
게시물ID : gomin_9372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Fma
추천 : 5
조회수 : 40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12/12 19:01:32
와이프가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계시판에 글을 올린걸 보고 많은것을 느꼈습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에는 격려와 질책 등등 정말 많은 도움이 되는거 같습니다
 
이해를 바라는것이 아니라 우선 저의 입장을 서술하겠습니다
 
나이는 아직 40세가 안되었으며 일반회사원 입니다
 
하는 업무는 현 다니는 직장에서 자재관리>>외주관리>>생산관리>>조립관리>>구매관리 이런순으로 업무를 하고있습니다
 
9년차 근무중이구요 
 
참 이런걸  이야기 하는것이아니죠  두서가없내요  걍 참고하세요
 
술.......
 
이것이 문제 인거죠
 
자!  전 나만의 생각을 이야기하려 합니다
 
일단 제 성격상 사람 만나는걸 좋아하구요 술도 좋아합니다
 
업무상이나 친구 등등 술자리를 가지게되면 항상 술을 많이 마시게 됩니다 그냥 많이 마시는게 아니라  동석한 사람들과 비슷하게요
 
술자리하다보면 건배하자나요 그냥 동일하게 먹고 그럽니다  진짜어쩌다 한번정도 조금마셔요
 
그리고 어쩔땐 소주2명을 마셔두 멀쩡하고  어쩔땐 1병마셔도 취해요<---------와이프기준 (비틀거림,말투,눈풀림등등)
 
술마시는 기준이 제 나름대로 정하기가 힘드네요
 
제가 말하고 싶은건 같이 술자리를 가지는데 계속 권하면 안먹기두 그렇고 참 어색합니다 분위기두 어색해지고 또한 상사가 권하는것두 있고 이런것이
 
 문제인거 같습니다
 
취기가 오르면 그만 마셔야 하는데 권하니까 먹을수 밖에없내요 ㅜㅜ  이게 저의 단점이겠죠
 
파장을 하고 집에 가려면 와이프생각이 나요 걱정되죠 또 술먹구 왔냐는둥 취했냐는둥 그러니까요 꼭 집에갈때만 생각나는것은 아니죠
 
술자리하는 동안 생각나죠  근데 남자분들 아시자나요 회사생활에서 동료 분들이랑 마시다보면 회사/일 이야기로 분위기 고조 될때도 있고
 
하니 전화오는것도 모를수도있고요 노래방이나 좀시끄러운 장소에서는 더 그렇죠 부재중 전화를 보면 휴~~ 한숨과 함께 걱정이되죠
 
또한 와이프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구요
 
전 와이프 말대로 주중에는 늧게 퇴근을 하며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할려구 합니다
 
술먹는날에는 일찍퇴근을  한다고 하는데 업무는 있죠 근데 업무가 안풀리는것이 있고 그것을 풀어야 그다음 일을 또 하죠 그걸 풀기위해 술자리 하자
 
하면 술자리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새로운 해결책을 찿기도 합니다
 
와이프가  술먹는걸 너무 싫어해서 저두 저 나름대로 거절을  합니다만 잘안되요 한번   두번  거절하다가  가지게되죠
 
또 이부서  저부서 사람들 같이 만날수 없는 상황이 많자나요  업무적으로 엃혀 있는 부분들이 많으니까요
 
여러 부서들이 있다보니 당연 술자리가 많게되구요
 
요즘은 연말이라 부서이동및 진급 등등 여러가지로 복잡합니다 술자리두 많을거라구 예상되구요
 
그래서 더욱더 걱정입니다
 
너무 두서없이 말하고 있죠 ㅡㅡ;;
 
오늘두  부서 회식이 있어요  사장님두 참석 예정인데....걱정이되네요
 
여러분들의 의견중에 아주 많이 공감가는 의견이 있었는데 스트레스를 술자리를 통해서 푸는거 같아요 
 
회사 행활하면서 상관하고 트러블  부하직원 트러블 타부서업무 트러블 등등  또  친구 그리고 시골집일들 ......
 
친구나 시골집일 이런거는 와이프랑 상의 많이하죠  하지만 회사일들은 와이프랑 이야기해도 답답하고 ㅡㅡ;;;
 
이야기를 해도 모르자나요 같이 회사를 다니는것두아니고 글고 시큰둥하고 ....
 
물론 와이프도 힘들죠 혼자서 애셋을 돌보고 내 뒷바라지를 다하는데요 전 와이프랑 애들을 사랑합니다
 
무엇과도 바꿀수가 없죠
 
근데 참 어렵네요...... 살면서 풀어가기가  저의 욕심이겠지만 그냥 절 좀 내가 하는 대로 하게 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저 술먹는거 좋아해요 하지만 먹기싫은 날은 안먹어요 누가 매일 술먹나요 힘들죠 나름 생각두 하고 먹어야 할자리니 먹는거고
 
술값나가 대리비나가 집에오면 와이프한테 혼나 글구 미안하죠  이걸 알면서도 왜안될까요
 
휴~  답답합니다  제 나름데로는 한다고 하는데 보는 와이프는 무척 힘든가 봐요.......
 
저두 힘듭니다 상관 눈치보랴 부하직원 일시키랴 타부서 담당하고 언쟁하랴 일하다보면 그만두고 다른직장 가서 다른거 하면 안될까 이런 생각도 많이
 
합니다 그러면 뭐합니까 능력두 안되고 할줄아는것두 별루없고하니 다른 자리 찿기도 어렵네요
 
 금전적인 부분도 무시못하자나요  조금더 받고 싶고  능력은 안되고 자책도 많이 합니다
 
그래도 사장님이 잘보셨는지 많이 챙겨주시고 신임을 합니다 그에따라 저두 더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도 있고 이런 저 자신을 되돌아보면 답답하고
 
얘들과 와이프 한텐 미안하고.....
 
참 이기적인 생각 이지만 당분간은 맘대루 생활점 해 보고 십습니다  한달정도 만이라두요.....
 
그후에도 제가 정신을 못차리면 3자의 도움을 받아야 되지않나 생각 합니다  우선 알콜의존증 및 정신과 상담등등.......
 
이런글 쓰는게 부끄럽게 느껴 집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의 질책과 의견 격려등 너무나 큰 도움이 되었기에 이렇게 라도 저의 생각을
 
털어 놓아 봅니다
 
두서없는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해주고픈 말이 있으면 스스럼 없이 리플 달아주세요 ........
 
혹 전문 상담사인분은 연락처점 주세요 전화나 이메일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
 
눈이 많이 오내요 추워지고요 모두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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