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타기전 김밥천국서 라면 김밥 먹는데 30대후반으로 보이는 부부와 40대 중반으로 보이는 부부가 앉 아 있습니다. 친구인지 친척인지 아줌마 두사람은 얘기 나누는데 한 아저씨는 핸드폰 보고 다른 아저씨는 티비 봅니다. 30대 아줌마가 남편 핸드폰을 보더니 주소록에 사람들 한사람 한사람 누구냐고 물어봅니다. 남녀 상관없이 물어보는데 남편이 얼무버리면 전화를 겁니다. 이게 무슨 장면인지 보는 내가 인상이 찌푸려집니다. 어떤번호는 지우라 하던가, 지웁니다. 앞에 아줌마는 지우라 하고... 보는 내가 소화가 안됩니다. 남편이 그전에 잘못했나?? 답답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