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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보고 생각난 내판매직 이야기 욕ㅈㅅ
게시물ID : gomin_13061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꾸꾸이잉
추천 : 1
조회수 : 28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1/01 21:43:01
안녕하세요!ㅎ 베오베에 있는 시식과 평일 서비스직근무

글을보고 생각나서 저도 전에있던 일을 올려볼까해요ㅎ

아니 근데 베오베 보다보면 멘붕게시판글 있었던거 

같았는데 왜 못찾겠지ㅜㅜ? 폰이라그런가요...ㅜ

어쨋든 본론으로 가겠습니당! 오타는 이해부탁드려영!ㅎ


때는 바야흐로 제가 스무살에시작했으니 2006년???지금이

이제올해 29이니까 맞나요?ㅎ어쨋든 그쯤에  학교취업으로

 나간곳에 퇴사를하고 빈둥빈둥 다른일자리를 찾다가

모백화점 지하에 있는 비싼빵집에 판매직으로 취업을

했어요! 

가서 서비스직 교육도 하루받고 본격적으로 일을하기로

했습니당 처음에는 마냥 신기하고 재밋고 자부심도가지고

열심히 이곳에 뼈를묻으리 하며 이한몸을 받쳤어영

내가 무슨일을 하던 내자신에게 떳떳하고 자부심을 가지고

일을 하면 된다고 생각했기에.. 근데 오래못감..또르르★

먼저 빵집이다보니 매장안쪽은 이것저것 새벽에구운

빵이 진열되어있고 이것들은 새벽에만굽고 추가로안구워요

앞에 매대에는 수시로 구워져나온 빵들을 내놓고 시식을

하며 판매를 하고있었어요

하...근데 이시식이라는게 참 짱나더라구요

빵 짤라놓으면 짜르기무섭게 벌떼처럼 사람들이 몰려들어요 

근데 하나씩 집어먹는것도아니고 주먹으로 쥐어서가요ㅋ

사람들이 몰리니까 손만보이거든요 그래서 그렇게가져가는듯ㅜㅜ

저희가 빵이 수시로 나오니까 시식을 엄청많이해요

어떤 사람은 봉지가지고 다니면서 담아가더라는...

어쨌든 그렇게몰려서 앞에온사람이 다먹음 뒤에오신

분들은 되게 쫌민망해하시고 멋쩍어하시거든요

그래서 시식 더해드릴께요 하고 빵을 가위로짜르면

가위질을 하던말던 짤라져 나오는걸 떨어지기무섭게 가져가요

그많은 손이...그러다 내가위에 다치면 그건또 내책임..

그런걸 겪고 보다보니 참 성격변하더라구요

매사에 짜증이나고 자부심?이 직업에대한 만족감??

개나줘버리라 해요

제가 이래저래 컴플레인을 한번인가 받아서 백화점 고객

관리하는 쫌높은사람??그사람이 절안좋게 보고있었는데

이때쯤 일이하나 터졌어영

시식짤라주며 고객들한테 이리저리 치이고 있을때

스물중반되보이는 여자와 엄마가 같이왔어요

 그때 매장앞판매 매대에 보통 여자주먹보다 쫌작은?

찹쌀로만든 떡같은 빵이있었는데 그게하나 사천오백원

그때로치면 엄청비싼거에요 그걸 그 엄마가 이건 시식안되나?

아가씨 이거 짤라봐 이래요 딱저래말했음

아줌마가 나보다 나이많은건 딱봐도알겠는데 

반말에 명령조 진짜싫어요ㅜㅜ

표정관리가 안됫는데 그옆에 딸이보더니 

아 씨발 표정봐 야 이것도 짤라봐

이러는거에요

저도분노폭발ㅋㅋㅋㅋㅋ 

어이도없고 앞에 사람들도 개많았는데 모랄까?

자존심도 구겨지고 천대받는거같고 

그럼안되는거지만 그딸을 쫌 쳐다봤어요 말없이

그니까 야 눈깔어 ㅅㅂ 눈깔으라고 이러는거임!!


아 일하러 들어가야해요....;
이따와서 다시쓸께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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