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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오씨 사찰 의혹.."국정원 직원 찾아와 얘기 나눠"
게시물ID : humorbest_9377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esert_Fox
추천 : 70
조회수 : 3599회
댓글수 : 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4/08/26 12:58:08
원본글 작성시간 : 2014/08/25 17:27:24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0825171215655

 

김영오씨 주치의 병원장 직원 만난 사실 전해…고향에 가족사항 등도 캐물어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는 김씨의 고향인 전북 정읍에 국정원 직원이 김씨의 가족사항과 생활상을 캔 정황과 김씨의 주치의인 이보라 의사에 대해 정보 수집을 한 정황을 폭로했다.

가족대책위는 국정원이 가족들을 분열시키기 위해 공작을 벌이고 있다며 공식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국정원 측은 관련 내용을 지시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지만 국정원 직원의 정보수집과 관련한 구체적인 정황이 나오고 있어 사찰 의혹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가족대책위는 김영오씨의 주치의인 이보라 의사가 근무하고 있는 서울동부병원 병원장을 국정원 직원이 찾아갔다고 폭로했는데 미디어오늘 취재 결과 사실로 확인됐다.

국정원 직원은 김씨가 입원하기 하루 전 날인 지난 21일 오후 3시께 서울 동부병원을 찾아가 병원장과 1시간 가량 이야기를 나누었다. 김아무개 병원장은 25일 미디어오늘과의 통화에서 "특별히 이보라 의사(과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던 것은 아니고 이야기 중에 잠깐 언급됐던 것"이라며 "내가 이보라 선생 자랑을 좀 했다"고 말했다.

병원장은 "해당 국정원 직원과 원래 아는 사이"라며 "동대문구 기관장 회의에서 보는 사이인데 기관장이 바뀌거나 하면 인사하러 오고 그러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국정원 정보관(IO)은 국회, 정당, 언론사, 공공기관 등을 수시로 출입하며 관계자들과 접촉해 정보를 수집해왔다. 하지만 정치개입 논란이 불거지면서 국정원은 해당 업무를 폐지 혹은 축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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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이 김영호씨의 어머니가 살고 있는 전라북도 정읍시 한 면사무소 이장을 통해 김씨의 가족관계를 물어본 정황도 포착됐다.

취재결과 박모 이장이 누군가로부터 김씨의 가족관계 상황을 묻는 전화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보통 지방에서 호구조사를 하게 되면 행정직 공무원을 통해 관련 내용을 물어보는 것이 상식이다.

또한 김씨의 경우 전북 정읍 출신이긴 하지만 오랫동안 고향을 떠나 있었고 행정 주소지도 충남 아산으로 돼 있다. 김씨가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한창 단식 중인 상황에서 떠나온 고향에서 가족사항 등을 캐물었다는 것은 정보 당국의 사찰 행위로 볼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면사무소 관계자는 25일 미디어오늘과의 통화에서 "누군가가 이장한테 전화해서 김영오씨가 마을에 사는지 안 사는지, 가족이 누가 있는지, 출생지로 돼 있는데 지금은 누가 살고 있는지를 물었다고 한다"며 "가족사항만 보면 현재 어머님만 살고 계시고 나이도 많아서 농사도 못 짓고 큰 아들만 오고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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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세월호 유가족분들 미행하고 사찰했다가 정보과 경찰이 들켰던적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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