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가끔 생각이 나요 그 식당이.
그 식당의 메뉴, 그 식당의 밑반찬, 그 식당의 음료
같은 것들이요.
근데 항상 그 식당을 가면 기대에 못미치는 느낌이 드는 그런 식당.
하지만 또 가끔가다 생각이나서 또 가게 되고 또 기대에 못미치는 느낌이 드는... 그런 식당
그 식당이 다들 있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학교 후문에 위치한 왕돈까스 집이 그렇습니다.
이 글도 그 왕돈까스 집이 생각나서 쓰는 글인데... ㅋㅋ
지금은 방학을 해서 잘 못가지만 그 왕돈까스 집은 밑반찬을 셀프 바 형식으로 만들어서
종업원을 부르고 더 달라고 하는게 좀... 어색한 저한테는 정말 좋았어요.
셀프 바 옆에 배치된 접시에다가 양배추 셀러드 꽉꽉 올리고 위에 마요네즈 조금 뿌리면 정말 돈까스 먹을때 좋았거든요...
근데 항상 돈까스 소스가 먹다보면 질려서... 실망하곤 했죠.
오늘따라 생각납니다.. 그 돈까스집 ㅠ 시간 내서 한번 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