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을 잘 못쓰는 관계로  음슴체를  쓰겟슴
난  수능끝난 고3흔남임
이 일은 글을 쓰기 직전에 있었던  1분도 안지난 따끈따끈한 일임

난 평상시에  오유를 돌아다니면서 여러가지  덕후글을 봐 왔슴
덕후글 보면  꼭 나오는게  슬금슬금  긁적긁적 이런말을 행동과 함께쓰는
레파토리가 꼭 있슴

난 솔찍히 덕후를 까기위해 꾸며진 이야기같아서 믿진 않았고 실제로 있는 일이라
해도 왠지  귀여울거 같을거 같다 생각했슴..

그러나 방금전 나의 상상이 처참히 깨졌슴...

아침에 학교를 오자마자 가방을 내려놓고 친구랑 떠들러 갔슴
근데 그 옆에 덕후가 친구 게임하는걸 구경하고 있었슴
(솔찍히 우리반 덕후는 반 애들이 착해서인진 몰라도 아이들과 원만한 관계로 지냄)
나는 아직까지 우리반 덕후가 슬금슬금 하는걸 한번도 보지 못했슴
여태동안은 일본어 구사와  애니에대한 이야기밖에 하는걸 못봤는데

나도 친구 게임을 구경하려고 덕후에게 어깨동무를 했슴
그때 일이 발생한거임  
나는 듣고야 말았슴.. 

도심의 소음속에  작은새의 지저귐을 듣고야 말았단 말임...
어깨동무를 한 순간 덕후는 코를 손으로 비비며  하는말이 ...
"후비적 후비적"...
난 그걸 듣는순간  나의 상상이 깨짐과 동시에 천지창조의 격렬함이
마음 깊은곳에서 뿜어져 나오는걸 느꼈슴
....

아  참고로  이건 절대로 내 이야기를 쓴게 아님



그리고  우연히들어간 교무실에서  우리학교 작문쌤이  오유인이란 사실을 알게되었슴. 
김x정쌤   보고있나?